먹거리도 많지만 볼거리는 더 많은 베트남 속 작은 유럽 베트남 '달랏' 여행지 추천! #라 사피네트 호텔 달랏 조식 / 천국의 계단 / 린푸옥 사원 / 달랏 숙소 후기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본격적인 달랏 투어가 시작되었어요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베트남 달랏!
오늘은 볼거리에 집중하는 날입니다!
달랏에서 머물렀던 숙소 이야기부터 시작할게요!
DAY 2
베트남 달랏
라 사피네트 호텔 달랏
01 라 사피네트 호텔 달랏 4성급
LA SAPINETTE HOTEL DALAT
📍주소: 01 Phan Chu Trinh Street, Ward 9, Dalat City, Lam Dong Province, Vietnam.
📌홈페이지: www.lasapinette.com/?m=home
📞전화번호: 84-263-355-0979
마지막 여행 날까지 이틀밤을 보낸
라 사피네트 호텔 달랏입니다
지난밤에 묵었던 숙소와 비교했을 때
같은 4성급이지만 더 오래된 느낌이 있었어요
로비는 이렇게 생겼고요
객실은 침대가 2개 제공되는 트윈룸이었어요
전날과 다르게 바닥이 카펫으로 되어있었지만
다행인 것은 청소상태가 좋아서
먼지가 많지 않았어요
역시나 욕실은 유리창으로 막혀있네요
사생활 보호를 원하실 땐
안쪽 블라인드를 내려주시면 됩니다~
변기는 욕실 안쪽에
별도 공간에 있었어요
전날 너무 좋은 숙소에 있다 보니
감사함을 살짝 잃을 뻔했지만
이곳도 깔끔하고 넓었던 괜찮은 호텔이었어요
일찍 끝난 일정에 호텔 밖으로 나와봤어요
몸도 피곤하고 발은 아팠지만
숙소에만 있기 답답하고나오면 무엇인가
볼 수 있을까 싶어서였는데요
9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이
하나도 안 보였습니다
시내랑 위치가 멀어서
주변 시설은 기대할 게 없더라고요
편의점 하나 없었어요
호텔 위치로는 불합격입니다
주차장만 잠깐 거닐다
방으로 쏙 들어가 쉬었습니다
🟢 라 사피네트 호텔 달랏
조식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기 위해 부지런히 준비하고
1층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테이블 좌석이 많았는데
이것도 7시면 꽉 찼어요~
그래도 앉을 자리가 없진 않았어요
보통 베트남 조식이 그렇듯이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들이 올려져 있었어요
그렇지만 베트남 과일은 당도가 적어서
과일 킬러인 저임에도 많이 못 먹겠더라고요
제일 먹을만 했던 과일은 리치였어요
동남아라고 해서 다 달고 맛있는
열대과일만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가이드상의 말로는
베트남 사람들은 완숙된 과일보다는
시큼하고 딱딱한 느낌의 과일을 즐긴다고 해요
오늘도 역시나 담을 게 많지 않아
즉석 쌀국수를 시켜 받아 갑니다
이렇게 담아오고
더 먹고 싶은 건 없었어요
쌀국수에는 선지와 간이 들어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거 같아요!
국물 맛은 쏘쏘했고
쌀국수 면이 불량식품 같았어요, 큽 ㅠ
우동도 가락국수도 아닌 것이
국물만 조금 들이켜고 왔습니다
그리고 과일주스와
커피를 한잔했습니다
베트남 커피는 원액 그대로 담겨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꼭 물을 별도로 타 마시면
꽤 근사한 블랙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위장을 채워달랏 패키지라는 이름에 비해
호텔 조식이 아쉬웠어요
아침에는 위장을 많이 못 채웠네요, 껄껄껄
수도 같은 대도시에 있는 호텔이 아니다 보니
조식이 약한 거 같아요
DAY 3
베트남 달랏
써니팜 천국의 계단 - 린푸옥 사원
02 써니팜 천국의 계단
베트남 커피 한 잔의 여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러
전망 좋은 카페에 왔어요
들어가면 한쪽에 알록달록한
잡화류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카페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저희는 바깥 공기를 쐬러
야외 테라스로 나갔어요
커피를 기다리면서
카페 내 포토 명소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달에 가면 찍을 수 있는 진귀한 포토 스팟인
피아노 계단과
천국의 계단을 올라서 봅니다
하늘로 쭉 올라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계단이에요
저는 올라가다가 고소공포증을 느껴
끝까지 갈 수가 없었어요
기어 내려왔습니다 ㅠ
보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예쁘게 나오는 사진을 찍는
여유로운 한때에요
현지인분이 사진을 부탁하셔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어요
현지인에게도 인기있는 전망대인가 봅니다
사진을 다 찍고
베트남 커피를 하나씩 받았어요
커피 아래에는 연유가 있어서
그냥 마셔도 되지만
연유커피 치얼스~
커피가 쓰다 싶으면 얼음을 가득 넣고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맛은 목욕탕에서 마시는
달콤하면서 쓴 냉커피 맛이었어요~
카페 아래로는 달랏 시내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장관이지요?
모닝 베트남 커피로 정신을 깬 후
다음 목적지로 이동해 봅니다~
03 린푸옥 사원(Linh Phuoc Pagoda)
화려한 색감을 뽐내는 달랏의 최고 명소
린푸옥 사원은 달랏 시내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요
1949년에 건설된 이후
달랏에 오면 지나칠 수 없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린푸옥 사원의 모든 건물과 조형물은
유리와 도자기 조각을 활용하여 만들어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고 있어요
그 모습이 이색적이기 때문에
외국인은 물론 현지인들도 꼭 들리는
인기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원 내에는 수만 송이의
국화꽃으로 장식한 17m 높이의
관세음보살상이 있었어요
화려함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대웅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어요!
또 이곳엔 베트남 중부에서
가장 큰 종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소원을 적은 종이로 둘러싸인
소원을 이루어 주는 종이라고 해서
소원 종이에 소원을 적고 스님한테 내면
스님께서 소원을
종에 풀칠을 해서 붙여주세요
종을 댕댕! 두 번 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저도 소원을 빌어봤습니다
종탑을 오르면서
개성적인 모습의 불상을 봤는데
7층 높이라 힘들더라고요
저처럼 굳이 끝까지 올라가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나오면 뒤편으로는
손오공 친구들이 있어요
날렵한 저는 손오공과 함께,
그리고 뚱뚱이 오빠는
저팔계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흑흑
🟢 린푸옥 사원 지옥 체험
이제 지옥을 체험할 시간이에요
지하로 내려가 보면 지옥으로 향하는 문이 있어요
그 전에 지나가는 길에
반열에 드신 승려들의 상이 있었는데
진짜 사람인 줄 알고 놀랐지 뭐에요!
정교하게 잘 만들어 놓았어요
지옥문 입장~
반인반마의 사신들이
지옥의 길을 맞이해 주고 있네요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는 죄지은 중생들
지옥은 생각보다 무섭진 않았어요
조명은 어둡고 조형물들은 조악했지만
나름대로 불교에서의 지옥의 모습을
잘 꾸며놓았더라고요
BGM으로 우끼끼끼하는 마녀들의 웃음소리와
베트남어로 아마 염라대왕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렸어요
폐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좀 갑갑해하실 거 같고
초등학교 친구들 데려오면
한동안은 말 잘 들을 거 같더군요, 킥킥
지옥 길은 생각보다 길게 만들어져 있었어요
다 보고 오는데 7분 정도 소요된 거 같아요
지옥을 실제로 만들어 놓은 공간은
처음이라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나오는 길엔 불교를 테마로 한
목각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림푸옥 사원과 가까운 곳에 있는
기차를 타러 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아름다운 고원지대
달랏의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