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나

초보맘도 산후관리사님과 함께라면 안심~ 원주 사임당 산후도우미 후기 #자부담 100% 일반형 / 중위소득 150 이상 / 원주 산후관리사 추천 / 원주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호호예니 2024. 7. 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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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조리원 퇴소 후

산후조리를 위해 이용한

사임당 원주지사

산후관리사 서비스 후기입니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란?

원주시에서는

원주시를 주민등록지로 한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가정방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요

지원대상과 신청방법,

필요서류 등은 아래 원주시 보건소

홈페이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바우처 지원대상 탈락

(기준 중위소득 150% 이상)

출산 전,

보건소 2층 모자보건소를 방문하여

산후관리사 지원 서비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러 갔어요

직접 방문했을 땐

저와 남편의 신분증만

가져가면 되었는데요

신분증으로

무언가를 검색하고 오시더니

(국민연금 납부액으로 추정)

서비스 신청이 어렵다고...

저희는 남편이 자영업자로

기준중위소득이

150% 이상이라

지원대상에서 탈락했어요..ㅠ


일반서비스(자부담 100%) 신청

이렇게 된 이상

자부담 100%의

일반 서비스를 신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용 측면에선 부담이 컸지만

혼자 독박육아를 하기엔

너무 힘들거같아

15일 동안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관내 서비스 제공기관

보건소에서 받아온

안내문에 적혀있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하나씩 검색하며

서비스 후기와 금액을 알아보았습니다

· 에스엠천사(단계동): 033-762-7118

· 강원해피케어원주지사(단계동): 033-743-3577

· (No.1)아이맘케어(지정면): 033-734-8335

· (강원)도담도담 산후도우미 원주(학성동):

033-734-5535

· 엄지아이 산후케어(판부면): 033-735-3370

· 사임당원주지사(원동): 033-744-5550

· 포커스맘(판부면): 033-735-5925

관내 서비스 제공기관 전화번호


내가 선택한 기관

몇 군데 빼곤

홈페이지에

일반형 금액도

함께 적혀있어서

가격을 비교하는데

좋았어요!

가격이 안 적혀있는 곳은

전화로 문의를 해 알아봤고요,

그 중 일반형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후기도 좋았던

사임당 원주지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바빠보이셨지만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셨어요

원장님과 전화통화 후

문자로 요청하신 내용을

적어 보내드렸어요

추가하실 말씀 항목에

'요리 잘하시는 관리사님이면

좋겠다'고 기재했습니다

서비스에서

식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세탁이나 설거지, 청소는

요즘 기계 이모님들도

훌륭히 해내주니

모유수유 중인

저의 영양관리를 위해

산후관리사님의

요리 실력과 음식맛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후 양수가 새면서

분만예정일이 변경되어

시간 조정으로 다시 몇 차례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원장님께서

제 건강상태를 물어봐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했네요


사임당 원주지사

산후관리사 비용

사임당 원주지사의

2024년 서비스 요금은

아래와 같아요

저희는 베이직 관리사

출퇴근 3주(15일)로

2,064,000원을 지불했습니다

기타 자세한 이용요금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조리원 퇴소일,

산후도우미 서비스 첫 날

자즌 조리원 퇴소 날부터

산후관리사님을 요청했어요

조리원 퇴소일에는

퇴소시간에 맞춰

근무시간 조정이

가능하셨어요

집에 쌓여진 아기용품,

조리원에서 시킨

택배짐으로 정리 안된 집으로

우왕좌왕할 때!

저의 구원자

산후관리사님이

오셨습니다

(만세~)

첫 날이라

계약서도 주시고

설명도 해주실 겸

원장님이 함께 동행하셨어요

원장님께서

베테랑 선생님을

모셨다고!

제가 배정받은

산후관리사는

남0진 선생님이셨습니다


제가 시작한 서비스 첫날은

6월 6일 현충일로

공휴일이어서

12시부터 17시까지

단축근무로 진행됐어요

조리원에서 모자동실도 안한

초보맘이라 아기 기저귀 한 번

갈아본 적이 없었기에

관리사님 어깨너머로

아이 케어하는 걸

봐둬야했습니다

 

그래서 관리사님

휴무일인 그 주 주말에도

근무를 부탁드리게 되었네요

(* 주말 / 공휴일

5시간 단축근무로 진행)


첫 밥상

집이 정리 되지 않아

어수선한 상태였고

장을 보지 않아

먹을 거 없는

처참한 냉장고 상태;;

괜스레 저희 집 살림이

송구스러웠는데요

저는 저대로

조리원 퇴소 짐을 정리하고

있는 중에

산후관리사님께서는

냉장고에 있는 거 없는 거

다 꺼내서

늦은 점심을 차려주셨습니다

저희집 살림살이를

처음 보셨는데도

별다른 질문 없이

알아서 척척 요리를 해주셔서

정말 편했던...

제가 받은 첫 밥상이에요

미역국 한솥에

멸치도 볶아주시고,

있는 채소 없는 채소

다 다져서 영양가득 담아

계란말이도 부쳐주셨어요

그리고 남은 오후 시간에는

감자채 볶음과

소고기 계란 장조림도

한 통 가득 만들어주시고

가셨습니다

집에서 만든

장조림을 먹어본게

너무 오랜만이라

더 반가웠던 맛이었어요


해주신 음식들

남0진 관리사님이 만들어주시는

요리는 음식간이 좋아서

제 입맛에 잘 맞았어요~

관리사님이

해주신 음식들을

다 찍진 못했지만

찍은 사진 위주로

올려볼게요

 
 

찬밥을 활용해서 만들어주신

캐찹베이스의 스팸 볶음밥

남은 볶음밥으론

김을 싸서 간식으로

만들어주셨어요

또 어떤 날엔

미역국이 지겨울 거 같다고

된장찌개를

맛있게 끓여주셨어요

모유수유를 하는 저를 위해

떡볶이도 최대한 안맵게

만들어주셨고요,

반찬이 하나 둘 늘어가며

밥상이 점점 풍성해져갔어요

콩나물국과 굴소스채소볶음

반찬이 안 맛있는 날이 없었어요

입맛이 돌아서

배달 외식비도 많이 줄였네요

소고기 구이

사골국에 불고기

상큼한 명이나물 김밥

(명이나물을 직접 가져오셔서

만들어 주셨던!)

김밥은 주말까지 먹으라고

네 줄이나 싸주시고 가셨어요

밥이 지겨울까봐

해주셨던 잔치국수

이밥에 떡국

김치는 항상 먹기 좋게

잘게 잘라주셔서

임신 때는 입에도 못댔던

김치 한포기를

뚝딱 해치웠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저녁 겸 간식으로 먹으라고

데리야끼 소스를 곁드린

토스트도 만들어주시고 가셨어요

파는 토스트보다 맛있었다는!


관리사님과 함께라면 안심!

산후 한달간 저는

잠만 자면 땀으로

온몸이 흠뻑 젖었어요

오로도 많이 나오고

땀도 많이 나고

안좋은 냄새가

몸에서 어찌나 나는 지…

(현재진행형)

관리사님이 오시면

마음 놓고

오전, 오후 밀린 잠을 보충하며

몸을 회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기 돌봄

관리사님께서는

아기를 예뻐해주시는 건 물론

구석구석 아기의

건강상태를 잘 살펴주셨어요

 

옆으로 눕는 걸 꽤나 좋아하는 큰별군

관리사님을 통해

신생아를 재울 때

굳이 하늘보고 재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큰별이의 꿀잠

영아기가 된 지금까지

옆으로 자기는 즐겨하는 중이에요

 
 

관리사님 곁에서 엎드려 노는 큰별이

위에 사진은 쳐다보는게

다 큰 애같아서

기시감이 드는데요, 호호

잠투정 많은 아기인데

도닥거려주시며

한자리에서 잘 재워주셨어요

아기가 딸꾹질을 하니

모자를 씌워주신 모습입니다

예쁜 아기모습

사진 찍어서 소장하고 싶은

니즈도 잘 맞춰주셨던!


아기 목욕, 점점 뽀송해지는 큰별이

 

목욕하고 기분이 좋아요

아기 목욕을 꼼꼼하고

깨끗하게 씻겨주셔서

아기 몸에 붙어있던

태지랑 각질이 금방 없어졌어요

뽀송하고 새하얀 아기 완성!

주말에 화장실에서

혼자 아기 목욕 시키다

미끄러질까봐

걱정되셔서

 

부엌 개수대에서

씻기는 방법도

손수 보여주셨습니다

덕분에 관리사님 안계시는

주말에도 무리없이

아기 목욕을 완수할 수 있었네요!

마지막 날에는

별이가 많이 컸다고

큰 욕조에 목욕하는

방법을 보여주셨어요

큰 욕조에 씻기니

아기도 따뜻해서 좋은 지

한번도 울지 않더라고요

또, 구석구석 몸을 꼼꼼히

씻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날 잡아드쇼~

관리사님께

몸을 내맡긴 큰별이ㅋㅋㅋ


아기용품과 옷 선물

서비스 둘째 날에

관리사님께서

아기 애착인형, 스와들업,

젖병, 아기 고무신 등

선물 한꾸러미를

갖고 오셨어요

관리사님이 주신 인형과 함께

가끔씩 귀여운 아기용품을 보시면

사실 때가 있다고.

아기도 잘봐주시는데

이렇게 받아도 되나

감사할 따름이었어요

저희 집에 필요한 물품만

쏙쏙 가져와 주셔서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네요~


영유아 검진 날

 

마지막 날은

영유아 검진날이라

함께 병원에도 가주셨습니다

아침에 오시자마자

목욕 시켜주시고

첫 외출인 큰별이를 위해

가지고 있는 옷중에

가장 예쁜 옷을

골라 입혀주셨습니다

어쩌다보니 엄마랑 커플룩

아기띠에 아기를 안고

오전 시간 내내

고생해주셨어요

별이는 자리가 편안했는 지

차타고 오는 내내

병원에서까지

한번 울지 않고

착하게 잘 있어줬어요

덕분에 영유아검진과

예방접종까지

씩씩하게 잘 하고 왔습니다

(약간의 눈물을 보인 건 비밀)

눈물로 부어버린 얼굴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해주셨던!

남0진 관리사님은

모든 일에 대충이란게 없으셨어요

특히 돌돌이는 그녀의 친구라

할 수 있을 만큼

위생에 많은 신경을 써주셨어요

뒷정리가 깔끔하셔서

항상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산후관리사 서비스

15일의 기간이 끝났어요

(아쉽ㅜㅜ)

언제나 산모와 아기 위주로 생각해주시고

돌보아주셨던 따뜻한 마음

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아요

둘째가 생긴다면

다시 한 번 믿고 맡기고 싶어요~


산후도우미 기관 선정할 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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