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횡성여행] 피크닉 하러가요~ 횡성 호수길 5코스(가족길) #피크닉장 추천 / 횡성 데이트하기 장소 / 반려동물과 함께 / 아이와 함께 / 가족과 / 포토존 A코스 / 산림욕장

호호예니 2023. 9. 5. 01:31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횡성 호수길 2탄입니다!

울창한 임도가 있는

호수길 A코스를 함께 걸어볼게요


횡성호수길 5구간(가족길)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갑천면

구방리 산164

📌 운영시간

-하절기(3월~10월): 09:00~17:00(입장마감)

-동절기(11월~2월): 09:00~16:30(입장마감)

📌 휴일: 1월 1일,

설 및 추석 당일 발권없이 입장 가능

📌 입장료: 일반 2,000원 / 횡성군민: 1,000원

* 반려동물도 입장 가능해요!

리드줄은 필수입니다~


횡성호수길 5코스

A코스

A코스(4.5km)는 호수에 비친 물그림자를 감상할 수 있는 세 곳의 전망대와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어

쉬엄쉬엄 사진 찍기 좋아요!

저멀리 호수길 전망대가 보이네요

너른 호수와 물 위에 비친

산 그림자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아요

 

여기는 여러 벤치가 있는

가족 쉼터에요

여기서도 피크닉을 즐기기 좋겠습니다

벤치에 걸터앉아 잠시 숨을 골랐어요

 

잔잔한 호수와 산, 짙푸른 하늘이 한데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다워요

 

가족쉼터에서 조금 더 가면 산림욕장이 나옵니다

소나무와 잣나무가 울창하고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들이

빽빽한 숲속은 훨씬 멋졌어요~

하지만 시간관계상 안쪽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조금 늦게 산행을 한터라..ㅠ

저는 개인적으로 호수둘레길보다도

황톳길을 따라 걷는 숲속 둘레길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산림욕을 하면 숲의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로 인한 살균 효과도 있고

녹색으로 이루어진 숲을 계속 봄으로써

얻는 심리적 효과로 정신이 맑아져요

 
 

식생매트와 흙길로 완만한

내리막으로 이루어진 길이에요

꼬불꼬불한 숲속을

탐험하면서 가는 게 재밌었습니다

 

젖은 수풀의 습기가

몸과 마음마저 촉촉하게 했어요

 
 

A코스 4.5km 중 3km까지 왔어요

도착점까지 거의 다 왔어요

두 번째 전망대인 타이타닉 전망대에요

뱃머리처럼 생긴 데크를 깔아놓았어요

 

마지막으로 오솔길 전망대가 있었는데

곧 비가 많이 내릴것 같다는 주민 아저씨의

말씀에 오솔길 전망대는 과감히 패스!

무아지경으로 걷다보니

호수길 처음에 보았던

나오는 길로 나왔어요! 완주성공!!

<장터가는 가족> 조형물

어느새 어두운 구름이 깔렸습니다

비가 곧 쏟아질듯 싶었습니다~

예쁜 사진을 건지고

후다닥 호수길을 빠져나가는 길에

매표하고 받은 횡성군 관광상품권이 생각났어요!

비도 오고 사람이 없으니

다른 상점들은 이미 문을 닫았어요

여기 가게 중 김밥 맛집이 있어서

김밥을 먹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유일하게 불이 켜져있었던

호수길 카페를 들어갔어요

 

횡성 베이커리 카페
호수길카페

📍 주소: 강원 횡성군 갑천면 태기로구방5길 29 호수길카페

📌 영업시간: 09:30~18:00

-라스트오더: 17:50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수요일

📞 전화번호: 033-345-9825

3층까지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요

인테리어가 아주 예뻤어요~

 

호수길 바로 앞에 있어 경치도 좋다고 하는데

비가 와서 갈 길이 바빠 즐길 새가 없었네요ㅠ

저희는 관광상품권 8천 원에

딱 맞아떨어지는 시나몬빵을 하나 샀어요

견과류 토핑이 된 시나몬 빵 안에

초코 소스가 들어가 있는

무난한 달콤한 맛이었어요

빵맛이 괜찮은 편이라

다음에 또 횡성호를 가게 된다면

다시한번 들려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었어요


횡성호수길 5코스

망향의 동산

수몰민의 역사를 기억하고 위로하기 위해

조성한 '망향의 동산'이에요

빵을 사고 마음이 가벼워져서

잠깐 옛 흔적을 볼 수 있는 전시관에 들리려고 했는데

하필 휴관일인 월요일이라 보지 못했어요

전시관에는 옛 화성초등학교

자리에 횡성의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습들을 볼 수 있게

꾸며놓았다고 해요

그래도 역사쟁이로서 횡성호의 역사를

그냥 지나치고 갈 순 없어서

공부해 왔습니다!

횡성호의 역사

횡성호수길 5코스

횡성호는 남한강 지류인 섬강 물줄기가

횡성댐에 막혀 생긴 호수예요

횡성댐은 1990년 첫 삽을 뜬 이후

11년 만에 완공되었어요

유역 면적 209㎦, 총저수량 8,690만t 규모에요

호수를 한 바퀴 도는 길은

모두 6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어요

이 중 호수를 바짝 끼고 여유롭게

주변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5구간이 가장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망향탑

망향의 동산에는 전시관 외에 옛 중금리 탑둔지에 있던

중금리 삼층석탑망향탑이 있어요

망향의 동산은 댐이 들어서면서

갑천면 5개리

(중금리 / 부동리 / 화전리 / 구방리 / 포동리)

수몰민들의 애환이 서린 곳입니다

횡성댐 건설로 수장된 마을에서 떠밀리듯

망향한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고자

2000년에 조성한 공간이라 해요

중금리 삼층석탑

9세기 말쯤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중금리 삼층석탑신라 석탑의 양식을

이어받아 반듯하고 단아해요


오늘은 횡성호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는데요

탁 트인 호수 전망을 품은 횡성호수길의

편안한 산책로 걸으면서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바이바이!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