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 심장사상충 약치료 경과! 강아지 약 쉽게 먹이기 Tip 3, 심장사상충 약 부작용이 나타났어요

2022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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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코홀릭 호호예니입니다

초코가 심장사상충 약을 먹은 지

어느덧 일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초코 근황 궁금하셨죠?

시작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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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

초코 근황

쌩쌩한 강아지의 모습이 안나와

실망하진 않으셨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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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약을 먹고 약 기운에 취해

숙면 중인 초코에요

- 왼: 하트가드(심장사상충 예방약), 오: 스테로이드 성분 가루약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가루약은 쓴 향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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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약의 성분은 항생제가 들어있는

면역억제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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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억제제를 사용해

적혈구가 파괴되지 않도록 하는

약물치료를 하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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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선 이해하기 어려운 문과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수의사님께 여쭤봐야 할 거 같아요

약을 물에 타서 주사기로 흘러주면

쓴 맛에 대한 부정성이 심해질까 봐

여러 방법으로 약을 먹여보았어요

강아지 약 먹이기 편했던

세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가루약 먹이기 3가지 방법

❤️

1. [설레개] 간식에 섞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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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이기가 가장 쉬웠던 방법이었어요!

지난 번에 미용하고 서비스로 받았던 간식으로

소프트한 무스 타입의 강아지용 츄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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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연어, 치킨, 양고기 맛별로

건강 효능도 조금씩 달라요

 

쭈욱 짜면 시럽처럼 나와서

약과 사료에 섞어주면

어찌나 잘 먹는지..!

먹일 때 마다 초코가 순삭해버려

인증할 만한 사진이 없네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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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이 다 떨어지면

대량으로 사놓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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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영양간식이라

가격도 프리미엄인 건 비밀!

❤️

2. 고구마 경단 만들어 주기

작년에 농사지었던 고구마가

여태 한 상자 남아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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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고구마를 모두 골라내어

고구마를 쪘어요

초코 덕에 썩힐 뻔했던

고구마를 살렸어요~ 깔깔

 

 

중간 사진에 두 알씩 넣은 건 개 사료에요!

찐 고구마를 동글동글하게 빚어

호떡처럼 눌러준 다음

가운데 부분에 가루약을 조금씩 넣어줘요

다시 동글게 말아서 먹이면 아주 잘 먹어요~

척척 받아먹는 초코

강아지 약 먹이는 시간이

힐링이랍니다~깔깔

❤️

3. [시저]에 섞여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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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래개도 이젠 다 떨어지고

고구마 경단을 만들어 주면

사료는 많이 못 먹이게 되어서

시저를 사용해봤어요

우선 약을 사료 위에 탈탈 털어줍니다

 

시저는 4분의 1만 사용해요

시저를 잘게 다져

사료에 버무려줬어요

물개같이 생긴 개🐶

그 모습을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는 초코

이제는 밥을 가져다줄 때까지

흥분하지 않고 얌전히 잘 기다려요

숟가락부터 싹싹 알뜰하게 핥아먹입니다

얼마나 맛있게 먹는 지 몰라요~

사료까지 싹싹

그릇까지 먹을 기세로

너무 잘 먹어요!

D+14

하트가드 플러스 투약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은 간식형 경구제

하트가드 플러스에요

대표적인 심장사상충 약으로

내부 기생충 중 심장사상충, 회충, 구충류를 제거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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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내부 기생충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약이라 볼 수 있어요

(편충, 촌충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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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번 한 개씩!

이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이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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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가드 플러스에는

실제로 소고기가 들어있고 기호성이 좋아요

경구제라 억지로 먹일 필요 없이

조금씩 손으로 잘라서 주니 잘 먹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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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하트가드와 같은 심장사상충 약은 유충만 구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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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 성충이 있는 상태에서 예방약을 투약하면

죽은 유충들의 파편으로 혈관 폐쇄가 되어서

쇼크사에 이를 수 있으니

투약에 앞서 꼭 심장사상충 검사를 받아 주세요~

D+14

심장사상충 가루약(면역억제제) 부작용

"다뇨증, 조갈증, 빠른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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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약을 먹는 날부터 물을 어찌나 많이 마시는지..

혈류가 잘 통하게 해주는 약이라

오줌 순환도 되게 빨리 되는 거 같아요

강아지가 오줌을 여기저기 자주 싸기도 하고

그 양도 엄청나게 많아졌어요

꼭 이렇게 푹신한 매트 위에서만 싸더라고요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패드 위에 벽돌을 올려놓았어요, 호호

야외에서 살아온 탓에

배변 훈련이 어려운 초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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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원 주고 산 배변판은

패드를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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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양이 도저히 감당이 안 될 정도라

푹신한 발포 캠핑 매트는 접어서

개집 아래에 5단으로 쌓아줬어요

그리고 처음엔 집에 사람이 쓰는

위생패드가 있어서 테라스 바닥에 쫙 깔아줬답니다

사람 위생 패드는 가격도 비싸고

금방 쓰게 되더라고요

🎈

이마트 원주점 몰리스

Molly's 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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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마트에서 강아지 매트를 사왔어요

 

몰리스는 들를 때마다

언제나 기분 좋아지는

이마트 내 숍인숍이에요

우리들 세상~

 

반려견 식품과 용품,

반려묘 식품과 용품이 나뉘어져 있어요

여러 브랜드의 매트가 있었는데

금방 닳는 소모품이니

가격이 저렴한 걸로 골라왔어요

반려견 패드(대)

60x70cm / 45매

> 가격: 8,480원

노브랜드 반려견 패드로 45매가 들어있어요

가장 큰 크기인 라지로 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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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는 오줌싸개니까요, 호호

D+14

강아지 옷 세탁과 단추 달기

 

겨울에 쌓인 눈에

배가 끌려 지저분해진 강아지 옷이에요

울 샴푸로 조물조물 손 빨래해 줬어요

조그마한 게 아기옷 같죠?

그리고 옷에 단추가 덜렁거려서

단추도 다시 꿰매줬어요

D+14

낮 산책 10분 & 밤 산책 가끔

포켓몬스터 트레이너 룩

의도치 않게 산책 제한에 걸린 초코는

하루에 10분 정도만 산책해요

용변만 가리면 바로 들어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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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쁜 호흡을 해서

평상시에는 안정을 취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초코가 좀 심심할 거 같아요

밥을 많이 먹인 날에는

밤 산책도 가볍게 다녀와요

싸는 모습도 귀여운 초코, 깔깔깔

신기한 것이 낮 산책 때 똥을 싸도

밤 산책 때 꼭 똥을 싸더라고요

오빠를 닮아서 소화능력이 좋은 가봐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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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정상적인 대변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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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성견의 기준

하루에 2번(밥을 하루 두번 먹는 기준)정도가

적당한 배변 횟수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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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대변 횟수 조사 결과 하루 1~5번 정도로

강아지가 일관되게

규칙적인 배변 횟수를 보인다면 정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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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변 형태가 이상없고 혈액이 없는 한 정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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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실 겸 치킨을 포장하러

초코랑 같이 왔어요

아련한 표정은 그녀.. 하지만 네 것이 아니란다

내일은 약 먹은 지 일주일이 돼서

병원에 내원하는 날이에요~

잘 다녀와서 또다른 후기와 일상으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