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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진주 여행 이야기입니다

진주의 로컬 맛집과 카페가 수록되어있으니

 

여행오실 때 참고하세요~


진주는 경상남도 서부에 있는

인구 약 34만 명의 도시로

임진왜란 때 치열했던

 

진주 대첩의 현장이 있는 진주성,

그리고 왜장을 안고 남강에 투신한 논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진주 남강 유등 축제,

음식으로는 진주비빔밥진주냉면으로

잘 알려진 경상남도 서부권의

 

거점도시 역할을 하는 도시입니다


지난 주, 진주에 사는 십년지기

대학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그동안 쌓인 이야기가 많고

최근에 이사를 했다고

한번 놀러왔으면 하더라고요

앞으로는 점점 가정에

충실할 일이 많아질 터라

친구들, 특히 장거리 친구와 만날 시간이

자연스레 줄어들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빠도 결혼식 때 먼 길 와준

친구한테도 고맙기도 하고,

친구에게 격려가 필요할 때

내려갔다 오는 게 좋을 거 같다해서

주말에 진주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진주로 통하는 마지막 휴게소~

원주에서 진주까지는 차로

왕복 8시간 거리

결코 가까운 거리가 아닙니다

진주로 가는 버스 이용 시

원주에서 진주까지의

직통버스 노선은 코로나 19로 사라졌어요

진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원주 시외버스 터미널

→ 대전 복합 터미널(2시간 소요)

→ 진주 터미널로(2시간 소요) 환승을 거쳐야 합니다

(환승 대기 시간까지 최소 편도 5시간 소요)

버스가 많지 않고

프리미엄 버스로 운행되는 시간대가 많아

시간과 자금을 생각해본다면

자차로 오는 걸 추천 드려요~

진주를 버스로 오시려면

지난 주말 중부지방엔

한파경보가 지속되고 있어서

가는 길이 얼어있을까 봐 걱정이 됐어요

오빠도 같이 따라갈까 말까

고민을 100번은 한 거 같아요, 호호

친구가 개인적인 깊은 대화를 원해서

씩씩하게 혼자 길을 나섰습니다

다행히 도로 상황은 깨끗했어요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따듯한 기온이

느껴졌습니다, 호호


진주 도착!

4시간 만에 도착한 진주!

친구 집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반이라

밥 먹으러 가기 전까지 친구 집에서

수다 타임을 가졌어요

저녁 시간이 가까워져서

식사를 하러 삼천포로 나왔습니다

친구가 사는 집에서

삼천포까지는 35분 정도가

걸렸어요


삼천포의 풍경

도로를 따라 넓게 펼쳐지는 삼천포 바다!

<응답하라 1994>에서 나오는

삼천포가 바로 이곳이었군요~

일몰 직전에 방문하니

그림 같은 바다 풍경과

금빛으로 물든 일몰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아늑하고 평화로운 바다였습니다

삼천포 앞바다엔

횟집이 즐비해 있다고 해요

직판장 청정징역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회가 많으니

회 좋아하는 분들은 꼭 가봐야겠죠?


사천 바다 케이블카

길을 따라 하늘 위를 가르고 있는

사천 바다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2018년에 개업한 총구간은 2.43km의

바다 위를 지나가는 해상 케이블카에요

하늘을 가르면서 내려다보이는

창선삼천포대교, 실안낙조, 한려수도의 섬들이

아름다움을 선사해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어요

이용시간 안내

일~목: 10:00~18:00

금~토: 10:00~20:00

- 매표 종료는 운영시간 1시간 전 마감

- 운행은 기상 및 매표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동절기 사천바다케이블카 운영시간 안내


요금안내

호수같이 맑은 물에

물결 또한 잔잔하고 해안 경관이 아름다운

삼천포 바다가 케이블카 아래로 펼쳐집니다

 
 
다음에 와보면 케이블카는

꼭 한번 타봐야겠다는 다짐으로

오늘은 전망좋은 카페에서 바다와

케이블카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드베이지

📍 영업시간: 10:00~23:00

📍 휴무일: X

📍 주소: 경남 사천시 사천대로 26

📍 전화번호: 055-833-0300

삼천포 대교와 케이블카가 보이는 오션뷰 루프탑 카페

가려던 식당이 웨이팅이 있어

근처 전망을 즐기기 좋은

카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케이블카 탑승장 왼편에 위치해있는

루프탑 대형카페에요


루프탑 풍경

루프탑으로 올라오니

더욱 케이블카와 가까운 느낌입니다

바다 조망이 좋은 일몰 맛집이네요

 
풍경을 오랫동안 감상했어요

오빠랑 꼭 다시 와야지~


주문 메뉴

대추차: 6,500원

오미자 주스: 7,000원

시오팡(소그망): 3,500원

네이버에 올라와 있는 메뉴는

업데이트 전이라

가격 차이가 있었습니다

음료도 음료지만

바삭하게 구운 소금빵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실내에서 보는 풍경

 

 

좌석은 푹신한 쿠션으로 편했어요

카페 공간마다 다양한 구도로

삼천포 앞바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밤이 되니 불빛이 켜지면서

또 다른 느낌입니다

 
 
색색의 조명으로 어우러진 화려한면서

그윽한 분위기로

마음이 편해지는 시간이었어요


동남수산

친구가 멀리서 오느라 고생했다고

대게를 사줬습니다

 

📍 영업시간: 10:00~21:30

📍 휴무일: X

📍 주소: 경남 사천시 사천대로 11

📍 전화번호: 055-834-2222

대게가 맛있는 삼천포대교근처맛집

친구가 가족들과 포장해서

자주 먹었던 곳이라고 해요

 

오늘의 주인공인 대게에요

러시아 A급 정품답게 품질이 우수했어요

 

킹크랩과 랍스터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대게 2kg 시켰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대기는 한 시간 정도 있었어요

순차적으로 크랩들이 쪄지고 있습니다


2층 식당으로 올라왔어요

상차림 비용은 1인당 5,000원이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엔

미역국, 계란찜, 콘치즈

그리고 싱싱한 대하까지 나와서

꽤 푸짐했습니다

대하는 사진도 찍기 전에

미리 까먹어버렸네요, 깔깔

밑반찬들을 먹다보니

잘 쪄진 대게가 나왔습니다

게 다리에 칼집을 내서 주어

살짝 손으로 비틀기만 하면

살이 쭉 빠져나와 먹기 편했습니다

게살은 게장에 찍어먹었습니다

달착지근하고 짭조름한

겨울 바다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게딱지 볶음밥

둘이서 2kg을 시켰는데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

그래서 대게 볶음밥(2,000원)

한 개만 볶아달라했습니다

볶음밥을 시키니 된장 찌개와 함께 나왔어요

따뜻하고 고소한 볶음밥은

잊기 힘든 맛이었습니다

대게 클리어~

집에 돌아와선 자정까지

이런저런 사는 얘기로

친구와 수다떨다가 잠들었어요


이팝나무

하얀 쌀밥이 풍성하게 열린 듯한

이팝꽃처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

📍 영업시간: 11:30~15:00

-라스트 오더: 14:45

📍 휴무일: X

📍 주소: 경남 진주시 정촌면 강주길54번길 27

📍 전화번호:055-758-7601

다음날 점심, 친구가

진주 비빔밥 맛집을 데려갔습니다

 

진주의 참맛 비빔밥과 향긋한 커피와

차가 있는 한식 카페입니다


주문 메뉴

친구의 추천에 따라

육회 비빔밥 1인분육전 작은 접시를 시켰어요

비빔밥에 들어가는 육회는 날 것과

구운 것 중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진주 육회 비빔밥: 10,000원

소고기 육전(작은 접시): 22,000원

소고기 육전(큰 접시): 28,000원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진주비빔밥!

육회 고명이 깃든 비빔밥은

정말 입맛을 사로잡더군요

따라 나오는 뭇국도 일품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육전

맛있게 부친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원목 가구를 사용한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도

인상적이었어요


로터스 커피앤 베이커리

📍 영업시간: 10:00~22:00

-라스트 오더: 21:30

📍 휴무일: X

📍 주소: 경남 진주시 정촌면 강주길 24 주1동

1층 로터스커피앤베이커리

📍 전화번호: 055-754-9988

 

마지막으로 식당 근처 카페로 넘어왔습니다

베이커리 카페로

다양한 빵들이 판매되고있었어요

 

여러 곡물빵

 

앙버터 & 크루아상

 

카스테라 & 소보루 슈

머랭 & 쿠키

케익류까지

정말 다양하죠?

천정이 높은 2층 카페에요

2층으로 올라오는 길엔

나란히 바깥을 바라볼 수 있는

좌석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주문 메뉴

카페라떼: 5,500원

오미자 티: 5,500원

초코 크루아상: 4,700원

직접 빵을 구워 파는 곳이라 그런지

다크 초콜릿 필링의 고급진 맛과

바삭바삭 고소한 풍미의

크루아상 맛이 좋았습니다

배는 불렀지만

포크질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호호


카페 바깥

카페 후문으로 나와봤어요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 시설이

따로 있습니다

카페 바로 앞에

가볍게 걷기 좋은 공원이 있어

좋은 휴식공간이 되어주네요


마지막 여정을 뒤로 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눈과 입이 즐거운 진주, 사천 식도락 여행

1박 2일은 다소 짧은 느낌이 들었어요

남해 여행을 갈 때

다시 방문할 싶은 도시로 찜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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