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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장 위대한 임금으로 첫손에 꼽히는

세종대왕(1397~1450)

만 원권 지폐에 실려있어

더욱 우리에게 무척이나 친숙한 인물입니다

지난 4월경 세종대왕 영릉에 다녀왔어요

저희의 방앗간 같은 여주는

제가 사는 원주에서

30분~40분 정도면 도착하기에

큰 부담 없이 나들이 가기 참 좋아요!

요즘 같은 초록빛으로 물든

5~6월에 가면

더 아름다울 여행지랍니다


여주 여행

세종대왕릉

📍주소: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 901-3

📌영업시간 *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 11월~1월: 09:00~17:30

- 2월~5월 / 9월~10월: 09:00~18:00

- 6월~8월 : 09:00~18:30

📌관람료: 대인 500원

📌휴무일: 매주 월요일

* 공휴일과 겹칠경우 다음날 휴무

📞전화번호: 031-885-3123

세종대왕 영릉을 비롯한 조선 왕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어요


주차

매표소 앞 주차장의 모습이에요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평일이라 주차 공간은 넉넉했어요


매표소

만 25세~ 65세의 개인은 관람요금 500원입니다

무료관람 대상자도 확인해 보시길 바랄게요

자세한 관람 요금과 할인 대상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발권된 표의 QR코드를 찍어

입장합니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

매표소 앞으로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이 설치되어 있어요

입장권이 없이도 관람이 가능했어요

이건 나오는 길에 보겠습니다~


영릉 종합안내

관람은 세종 영릉은 50분,

그리고 효종 영릉까지 '왕의 숲길' 산책로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이 걸려요

'왕의 숲길'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던 산길을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참고해

효종 영릉과 세종 영릉을

연결하는 이야기 길로 재정비했어요

저희는 이날 세종 영릉만 보고 왔습니다~

같은 이름의 영릉이라도

세종대왕 영릉(英陵)

효종대왕의 영릉(寧陵)은 다르답니다!

영릉은 조선 4대 왕 세종과 소헌왕후의 능이고

영릉은 조선 17대 왕 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세종대왕릉 가는 길

세종대왕릉 가는 초입은

소나무길이에요

잘 가꿔진 울창한 숲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청량한 기운이 느껴졌는데요!

본격적인 영릉의 모습을 보기까지는

산책로를 따라 15분 정도 걸어야했어요

세종대왕릉은 6년간 정비를 한 후

2020년에 다시 공개되었어요

꼬꼬마 시절에 왔었던

그때의 세종대왕릉 모습과

너무나도 달라져 있었어요

그동안 왕릉의 무덤 양식에 맞지 않게

조성됐던 시설들은 철거됐고,

예법에 맞게 복원되었어요

 

4월 중반의 풍경

숲길을 나오면

이렇게 진달래와 이름 모를 초봄의 꽃들이

피고 지고 있었어요


세종대왕상 & 과학문화재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세종대왕상이 보입니다

 

규표(한 해의 길이를 나타내는 달력), 혼상,

동상 앞쪽으로는

세종 때 발명된 과학문화재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관천대, 혼천의,

 

간의(천체관측 기구) 등은 얼마나 천문과학이

발달해 있었는지 보여줍니다

600년 전에 어떻게 우주의 이치를 알고

이런 조형물을 만들었을까 싶어요

후대 사람인 저도 그 원리와 내용을

이해하긴 어려운데 말이죠

 
 
 

세계 최초의 발명품 측우기를 비롯해

여러종류의 과학 천문기구들이 있었습니다

야외 전시실격인 마당을 돌아보니

다시 한번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느끼게 됩니다~

 

재실

제사를 지내기 위한 집

또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무덤이나 사당의 옆에

제사 지내기 위해 지은 집

'재실'이 옵니다

재실 안 열람실에는

작은 책방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옛 모습이 남아있진 않아 아쉬웠지만

그 옛 구조를 복원하려고 애쓴 거 같아요

 

재실을 빠져나오면 '영릉 어구'가 보여요

어구는 능역의 조성물로

능 안에서 흘러나오는 개천이에요

당시의 능역 조성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해요


화장실

어구 우측으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는데

어찌나 깨끗한 지 관리가 잘 되어있었어요


영릉(英陵)

드디어 영릉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홍살문이 나왔어요

 

길은 향로와 어로로 나뉘어져 있어요

'향로'는 제향시 향과 축문을 들고 들어가는 길이고,

'어로'는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길

저희는 이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왕의 길로 걸으니

더욱 운치있게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홍살문을 지나면

제향을 올리는 성스러운 공간인

‘정자각’이 나와요

정자각의 왼쪽 경사로로

올라갈 수 있었어요

세종대왕릉은 능침의 보존을 위해

‘도래솔 길’을 조성하였어요

지정된 관람로를 따라

둔덕을 넘어 올라가야 그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어요

어렸을 때는 능을 양쪽에서 볼 수 있었는데

세상이 많이 변했어요

능침은 돌난간 넘어

측면에서만 볼 수 있고

정면에서는 볼 수 없게 되어있어요

언덕까지 넘어 올라왔는데

볼 수 있는 장면이 이것뿐이니

아쉽더라고요~

세종대왕릉은 봉분이 하나뿐이어서

세종만 잠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각 봉분 앞에는 각각의 혼유석이 있어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함께 묻혀 있는

합장릉이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봉분에는 난간석을 둘렀고

능의 주위에는 석호·석양·석마·문인석

·무인석·망주석을 배치했어요

영릉(英陵)은 한눈에 보기에도 풍수학상 명당입니다

풍수적으로 조선 3대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랍니다

관람환경이 개선되어

더욱 즐겁고 유익했던 산책로가 있던

여주 세종대왕릉!

세종대왕의 숨결과 발자취를 따라

역사를 반추하는 시간으로

여주에 오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나가는 길에 관람했던

세종역사문화관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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