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니토피아

북해도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눈 쌓인 창밖 뷰 눈은 정말 실컷 보고 가네요 🌨️ 마지막 조식이에요 ​ 빵은 빵끼리, 반찬은 반찬끼리, 어제보단 정리된 접시! ​ 홋카이도 쌀이 어찌나 맛있는지 고봉밥으로 먹었어요 밥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입니다 기념품 면세점 첫 일정으로는 면세점에서 기념품 사는 시간을 가졌어요 일본 손톱깎이가 유명한 건 다들 아시죠? ​ 면세점에서 가장 비싼 1,800엔 짜리 손톱깎이 1개와 ​ 일본 게이샤 인형 2개, ​ 헬로키티 빗 1개, 그리고 홋카이도 기념 마그넷 1개를 사 왔습니다 손톱깎이 절삭력 굿! 가이드님이 일본 치약은 어떤 종류를 사도 치주염에 굉장히 좋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 치약은 드럭스토어에만 판다고 해요 ​ 애매하게 남은 320엔 공항 드럭스토어 면세..

오늘은 8시 10분까지 모여야 하는 이른 일정이었어요 숙소 가운을 입고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다가 지배인이 "루뭬어~(룸웨어)"는 안된다고 하여 다시 방으로 돌아가서 옷을 갖춰 입고 내려왔습니다, 호호 (민망) 식당은 호텔 2층에 있었습니다 양식보다는 짭잘한 밑반찬이 곁들여진 일본 가정식 스타일이었습니다 ​ 밥에 낫또, 생선구이, 명란젓 얹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 1. 홋카이도 신궁 마지막 날 일정에 있던 홋카이도 신궁을 이날 가게 되었어요 한국인으로서 관심도 없고 별로 가고 싶지 않았던 홋카이도 신궁입니다 북해도에서 가장 큰 신궁으로 북해도를 개척했던 선조들을 기리는 곳이에요 신궁은 멀리서 바라보고 산책길과 풍경을 감상했어요 어딜 가나 상고대가 장관이에요 2. 도야 쇼와신잔, 점심: 현지식 2시간 20분..

오늘의 첫 목적지인 흰 수염폭포는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어요 1. 흰 수염폭포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로 일행분들 모두 빙판길을 조심해서 아장아장 걸어갔습니다 용암층의 균열로 흘러내리는 잠류 폭포라고 해요 깎아질 듯한 절벽을 타고 내리는 흰 수염을 닮은 물줄기를 보니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2. 청(靑)의 호수_ 아오이케 두 번째 행선지는 푸른 빛을 뿜어내는 신비로운 아이오키 호수에요 뒤에 보이는 배경이 다 호수입니다 ㅠㅠ 호숫물이 파란 것은 온천의 알루미늄 성분과 비에이 강물이 섞이면서 콜로이드라는 입자가 생성되고, 그것이 햇빛에 산란돼 파랗게 보인다고 합니다 ​ 지금은 언 호수에 눈이 쌓여있어 파란 물은 볼 수는 없었어요 😂 눈에 뒤덮인 호수 둘레길을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 아무도 밟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