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SMALL

오늘은 8시 10분까지

모여야 하는 이른 일정이었어요

숙소 가운을

입고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다가

지배인이 "루뭬어~(룸웨어)"는 안된다고 하여

다시 방으로 돌아가서

옷을 갖춰 입고 내려왔습니다, 호호

(민망)

식당은 호텔 2층에 있었습니다

양식보다는

짭잘한 밑반찬이 곁들여진

일본 가정식 스타일이었습니다

밥에 낫또, 생선구이, 명란젓 얹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1. 홋카이도 신궁

마지막 날 일정에 있던

홋카이도 신궁을 이날 가게 되었어요

한국인으로서 관심도 없고

별로 가고 싶지 않았던

홋카이도 신궁입니다

북해도에서 가장 큰 신궁으로

북해도를 개척했던 선조들을 기리는 곳이에요

 

신궁은 멀리서 바라보고

산책길과 풍경을 감상했어요

어딜 가나 상고대가 장관이에요

2. 도야 쇼와신잔, 점심: 현지식

2시간 20분을 달려

도야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진 출처: 보물섬투어 홈페이지

지나가면서 쇼와신잔을 차창 너머로 보았어요

쇼와신잔은 1943년 우수산의

활발한 화산 활동과

지진으로 형성된 화산으로

지금도 뿌연 분연과 매캐한 유황 냄새를

내뿜고 있는 활화산입니다

가까이 가서 직접 화산 활동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버스 안에서

가이드님 설명만 듣고 지나갔어요

그래서 직접 찍은

사진이 없네요

죄송해유


점심은 해물 철판구이였어요

일본에서 먹은 패키지 음식 중

가장 맛있었어요!

패키지여행 식사 풍경이 궁금하셨을 텐데요

이렇게 여행에 같이 온 팀끼리 앉아 먹습니다

 

 

물론, 혼자 오신 분은 혼자 드실 수 있게

테이블이 따로 마련되어있어요

철판 위에 버터를 녹이고

해산물과고 채소를 볶아먹었어요

일본에서 북해도 지역의

음식이 가장 맛있다고 해요

천혜의 자연에서 길러진 쌀과 물,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 덕분인 거 같아요

북해도를 한입에 담을 수 있었던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

3. 사이로 전망대

사이로 전망대에 들어가기에 앞서

선물 가게에서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샀어요

이곳 매장엔

엄청 맛있는 요구르트가 있어요

플레인, 귤, 딸기 맛 중에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신

귤 요구르트!

진하고 입이 텁텁해지지 않는

깨끗한 맛이었어요

맛있어서 플레인 맛으로 하나 더 사 마셨어요

플레인도 맛있었답니다, 호호

선물 가게를 나와

사이로 전망대에서 보는 도야 호수의 경치는

장관이에요

 

하루 종일 눈바람이 날려

선명한 전망은 아니었지만

구름이 내려앉은 은빛 설국에

말을 잃었습니다

도야호수의 전경이 한눈에 보여요

 

선물가게에서 사 온 멜론 젤리

북해도는 멜론도 특산품이라고 해요

노랗게 잘 익은 멜론은 당도가 높아

정말 맛있다고...!

젤리는 상큼함이 없어서

신 맛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 같아요

 

4. 오타루 운하 & 오타루 오르골당 & 르타오 본점

가이드님 설명과 여독으로 인한 잠이 혼재된 채로

2시간가량을 이동해

오타루 지역에 도착했어요

 

오타루 운하

옛날에 짐을 싣고 내리던 나룻배로

가득했던 운하예요

지금은 벽돌과 석조로 된 창고들이

유리공예점과 찻집, 레스토랑, 상점으로

변신해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어요

오타루 오르골당

 

운하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오타루 오르골당이 있어요

 

일본 최대의 오르골 전문점으로

1912년에 세운 목골 벽돌 구조의 2층 건물이에요

 

오르골 세상~

 
 

아기자기한 오르골과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밖이 얼마나 추운지

오빠 안경에 김 마를 일이 없네요, 호호

 

내려오는 길에 유리공방도

잠깐 구경했어요

 

복고풍의 거리풍경으로

향수와 아늑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치즈케이크으로 유명한

르타오 본점이 이곳이었어요

치즈 아이스크림이랑 라테 한 잔

마시며 눈 내리는 거리의

풍경을 지켜보았습니다

8. 삿포로 시계탑 & 삿포로 TV타워

다시 40분 동안 버스를 타고

숙소가 있는 삿포로로 돌아왔습니다

1878년에 건설되어

지금도 거리에 시간을 알리고 있는

삿포로 시계탑입니다

삿포로의 발전을 지켜보아 온

역사적인 건축물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해요

내부에는 시계탑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실이 마련되어있습니다(유료)

시계탑 뒤편에 보이는

에펠탑 모양의 삿포로 TV타워에요

일행 모두 이게

시계탑인줄 알았어요, 호호

9. 오도리 공원

삿포로 시민의 쉼터가 되어주는 오도리 공원이에요

길이가 1.5km에 이르는 거대한 공원에

40만 개가 넘는 울긋불긋한 전구가

일제히 불을 밝히는 장관이 밤마다 펼쳐진다고 해요

데이트하는 연인, 학생들이 많았어요~

10. 저녁밥: 대게 뷔페, 샤부샤부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은

대게 뷔페와 샤부샤부였습니다

 

미소 샤부샤부와 대게찜

1시간 동안

무한으로 샤부샤부와 대게,

그리고 채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게는 냉동 대게라 짰고

살이 많진 않았어요

다른 여행사에서도 단체로

예약을 한 곳이라

식당 안이 바글바글했어요

음식 맛보다는 한 끼 배부르게 먹은 것에

만족할 수 있을거 같아요


조금 길었던 3일 차 여행

숙소로 돌아와 시원하게

초코 딸기 찰떡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초코 찰떡 아이스크림이 맛있더라고요

편의점에서 사드셔보세요!

 

언제나 아쉬운 여행의 마지막 밤

하얀 설렘이 가득한

마지막 홋카이도 여행 리뷰도

함께해주세요~


일본 홋카이도 여행 4일 차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

도야호

일본 홋카이도 도야호

4-1 Sumiyoshichō, Otaru, Hokkaido 047-0015 일본

4-1 Sumiyoshichō, Otaru, Hokkaido 047-0015 일본

오도리 공원

일본 〒060-0042 Hokkaido, Sapporo, Chuo Ward, Odorinishi, 8〜9丁目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