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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장을 채워 달랏> 하나투어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호호예니입니다

이번 달랏 여행은 사실 위장보다는

자연으로 마음이 채워진 경험이었어요~

베트남 달랏 4월 초 날씨

베트남 남부 지방의 고원도시 달랏의 경우

연중 평균 기온이 18도로

한국의 봄과 비슷한 날씨로

비교적 쾌적하고 사시사철 꽃이 피는 동네랍니다

다만 4월부터 11월까지 우기이고

9~10월은 집중호우 기간입니다

그래서 12월~3월 무렵이 달랏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최적의 시기랍니다!

기온이 따뜻하긴 하지만

고지대에 위치한 만큼

반소매 반바지로만 견디기엔

살짝 쌀쌀한 날씨일 수도 있어요

오토바이를 타는 현지인의 경우에는

무장을 단단히 하고

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니,

봄/가을 옷차림으로

여벌 옷을 챙겨 다니세요~


저희가 떠났던 4월은

우기가 시작되는 달이었어요

다행인 것은 첫날 달랏에 온 날을 제외하고는

비를 잘 피해 다녔답니다~


DAY 3

베트남 달랏

랑비엔 고원 -저녁 '무제한 삼겹살' - 쑤언흐엉 호수 - 달랏 야시장 투어


01 랑비엔 고원(Nui Langbiang)

<스페셜 관광> 랑비엔 지프차 투어

달랏의 지붕, 랑비엔 고원

 

달랏의 지붕이라 불리는 랑비엔 고원에서

달랏 시내와 자연을 조망할 수 있어요

 

랑비엔 고원까지는 지프차 혹은

최신 SUV를 타고 올라갑니다

저희는 네 명이 한 팀이 되어

SUV 차를 타고 올라갔어요

차를 타고 이동하는 코스의

아름다운 산세가 예술이었어요

빽뺵한 소나무의 산림욕장이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길로 시원한 바람의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해발 1,970m의 랑비엔 정상입니다

손쉽게 언덕 꼭대기에 도착했어요

마차, 기찻길 등 포토스팟이 되어주는

여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5만 동(3,000원)에 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이 있었는데,

오빠가 무섭다고 눈알 쪼아먹는다고

겁을 줘서 못 했어요(겁쟁이 같으니라고!)

멋진 나무와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장관,

그리고 드넓은 하늘까지!

완벽한 구도로 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이었는데

못해본 게 아직도 아쉽네요, 후후후

여기 가시면 꼭 한번 체험해 보세요~

지프차를 탄 일행들을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어 봤어요

왠지 합성 같아 보이는 사진이죠? 호호

이곳이 랑비엔 고원에 올라오면

꼭 찍어야 할 광활한 장관이 있는 포토 명소에요

줄 지어있는 사람을 피해

사람 거의 안 나오게 찍은 풍경을 겨우 건졌어요

실패작!

드디어 저희 차례가 왔어요

인생샷 성공입니다~

여기 랑비앙산은 베트남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랑(Lang)'과 '비엔(Biang)'의 애절한 전설을 갖고 있어요

그 전설 속 이야기는 굳이 적진 않을게요

너무 슬퍼서... 사실 길어서...

랑비엔 산의 전설 이야기는

아래 위키백과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위쪽으로 좀 더 올라가면 랑비앙 전설 속의 인물인

끄랑과 흐비앙의 조형물도 있었어요

앞서 장관을 찍고 나니 흥미를 끌지 않아서

저희는 가볍게 둘러보고 내려왔습니다~


 

02 쑤언흐엉 호수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여유로운 호수

쑤언흐엉 호수 근처에 도착했어요

여기서 '쑤언흐엉 마차투어 & 플라워 가든'을 선택 관광으로

선택한 팀과 선택하지 않은 팀으로 나뉘어 이동했습니다

저희는 이번 관광은 선택하지 않아서

다른 일행들과 쑤언흐엉 호수를 걸으러 갔어요

 

신선한 목초를 먹는 말 / 반들반들 윤기가 나는 말들

쑤언흐엉 호수 근처에는 달가닥달가닥 리듬감 있는

말발굽 소리를 들으며 마차를 탈 수도 있고

버기처럼 생긴 차량으로도

관광을 할 수 있었어요

쑤언흐엉 호수는 달랏 중심부에 있어요

호수 주변을 따라 공원과 카페가 많아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관광지예요

호수 주변으로는 채도가 낮은

유럽풍 건물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프랑스 식민지 통치 기간에 프랑스 정부가

휴양지로 처음 개발한 곳이에요

퇴근 시간이라 호수 앞으로는 오토바이가 줄지어 달리고

호수 주변으로 러닝하고

자전거 타는 현지인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전체 호수를 돌려면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요

저희는 여기 있는 조형물만 보고 일찍 돌아왔어요

사진의 평화로운 풍경과 다르게 실제 호수의 물은 더럽고

주변 쓰레기가 전혀 정리되어 있지 않았어요

풀밭에 들쥐가 돌아다니는 걸 보고

쓰쓰가무시병에 걸리지 않을까

빨리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으로

후다닥 저녁 식사 장소에 미리 가 있었습니다


03 저녁: 무제한 삼겹살(한식)

오늘의 저녁 장소! 플라워 가든 바로 앞에

위치한 무제한 삼겹살집입니다

식당 내부 모습

다른 일행들까지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달랏의 돼지고기는 어떤 맛일까요?

살코기보단 비계가 많아서

살짝 느끼했지만

고소하고 먹을만 했습니다!

맥주는 필수였어요~

밑반찬들도 무제한입니다

한국식 밥반찬들이라

밥까지 배부르게 잘 먹고 왔네요~


04 달랏 야시장 투어

<선택 관광 5> 달랏 야시장 투어

달랏에서 가장 HOT하다는 달랏 야시장에 왔습니다


🚩선택 관광

5. 달랏 야시장 투어 ($40)

추천 👍🏻

야시장의 활기도 기대되었지만

<나 혼자 산다>의 팜유 원정대가 들렀다 간 곳이라

꼭 와보고 싶었어요


달랏 야시장 먹거리

1. 반짠느엉

 

달랏 야시장의 필수 먹거리인

베트남식 피자인 반짠느엉을 한 개씩 받았어요

라이프 페이퍼를 화로에 구운 후

각종 토핑을 올렸어요~

바삭함과 고소한 마요네즈 토핑이

침샘을 자극했습니다


달랏 야시장 먹거리

2. 딸기, 망고

 

또 고산기후로 인해 재배되고 있는 딸기와

망고도 맛보았어요

단단한 과육에 달콤한 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강해서 한 컵을 투어 일행들과

나눠 먹고도 남았어요


달랏 야시장 먹거리

3. 깸보(아보카도 아이스크림)

 

오후에 먹었던

깸보 아이스크림도 한 번 더 먹었어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한 숟갈 얹어져 있고

아보카도가 좀 더 진해서

오후에 먹었던 깸보랑은 다른 맛이났어요

오후에 제공받은

깸보 아이스크림이 좀 더 정제화되고

고급스러운 맛이었네요


달랏 야시장 먹거리

4. 꼬치구이

 

달랏 야시장은 사실 화려한 꼬치구이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드시지 않으시는 걸 권장해요

어디서 어떻게 만들었는 지 모를 재료들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드시고 탈이 난다면 여행할 때 고생하실 수도 있거든요!

가이드 상도 꼬치구이는 먹지 못하게 하셨어요


 

이 밖에도 고대부터 귀한 약초로 여겨졌던

'식탁 위의 꽃'인 아티초크와

'숲속의 버터'인 아보카도도 진열되어 있어요

베트남 아보카도는 애호박같이 생겼어요!

 
 

삶은 옥수수, 땅콩, 군고구마도 있네요

가장 큰 야시장답게 달랏

제철 농산물은 다 나와 있는 듯합니다

 

이것저것 야시장의 먹거리를 먹고 난 후

자유시간이 주어졌어요

아니 바로 이곳은!

<나 혼자 산다> 팜유 원정대가 꼬치를 먹던 거리예요

북적북적해보이나 평일이라 사람이 없는 편이라고 합니다

저도 계단 위에 서서 못다 먹은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여기서는 사람들이 하나둘 삼삼오오 모여 앉아

야시장의 먹거리를 즐기고 있었어요

 
 

여러 이미테이션 물품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어요

어쩐지 베트남 사람들은

다 명품만 입고 있더라고요~

 

털모자를 비롯한 잡화,

액세서리류도 잔뜩 있었어요

다양한 볼거리와 베트남 전 지역의

먹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이 걸은 날이니 숙소로 들어가면

휴족시간 꼭 붙이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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