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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릉 당일치기 마지막 여행지

강원도 대표 해안 관광지인

경포호에 왔습니다~


강릉 여행

경포도립공원

📍주소: 강원 강릉시 강문동

📌영업시간: 24시간

📌휴무일: 연중무휴

관동팔경 중 하나인

경포대와 참소리박물관

경포호수, 경포해수욕장을

포함하고 있다


걷기 좋은 길, 경포호수

경포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경포호는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근무하던 시절 쓴 <관동별곡>에 등장해요

잠깐 경포호의 유래에 대해 알기 위한

짧은 한국 지리 시간을 가져볼게요~

경포호는 사막에서 모래가

회오리바람에 말려 올라가

기둥처럼 되는 현상인 사주(沙柱)에 의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석호(潟湖)에요

마지막 빙하기<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 시절

(약 기원전 258만년부터 기원전 9700년까지

- 약 257만년 동안의 시기)

형성되었다고 해요

가늠도 안되는 굉장히 오래된 지형이죠?

2004년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보를 트면서 바닷물이 대거 유입되면서

바닷물이 들락거리는 함수호(鹹水湖)로

바뀌었어요

경포호는 사실상 바다로 변했고

홍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전복이 자라고 있으며

파래와 같은 홍조류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요

경포호수는 수질개선을 위해

영구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었어요

 

이렇게 2인, 4인 자전거도 대여할 수 있었어요

아이 데리고 온 부부나

어르신 모시고 온 분들이

발을 구르며 지나갔어요

자전거를 빌려 호수 한바퀴를 돌아봐도 좋고

가족끼리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해도 좋겠습니다

해안둘레길은 잔디와 숲길로 되어있어요

혹시 모를 해충 기피제 자동 분사기가 설치되어있네요

소나무가 많은 지역이라

당연 금연 공원입니다~

강릉의 진입로가 늘 그렇듯

경포호 둘레길에서는

아름다리 금강소나무길이

이어집니다

관광객도 지역주민들도

찾아오기 좋은 공간입니다

고개를 돌리면 푸른빛의 청청한 경포호입니다

경포호는 수면이 '거울처럼 맑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본래 주위가 12km에 달하는 큰 호수였다고 하나,

현재는 흘러드는 토사의 퇴적으로 주위가

4km로 축소 되고 수심도

1~2 m 정도로 얕아졌다고 해요

가장 자리의 수심은 2~3m 정도이고,

중심부는 1m 내외의 수심이라고 해요

깊어보이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게

반전이었어요~

잔잔한 수면 위로 날아오르는 새들도

여유롭기는 매한가지에요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철새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보도를 따라 걷다 보면

 

구 모양의 볼록거울 조형물도 나오고

미로 모양의 회양목도 조성되어 있어요

 
 

호숫가에는 걸어가면서 심심하지 말라고

옛날 옛적 이야기를 담은 귀엽고 익살스러운

조형물도 비치되어 있어요

일몰 시간이라 햇볕이 내리쬐니

해를 피해 솔숲길로 들어옵니다

 

바구니에 누군가 솔방울을 담아놓았어요

보도 안쪽으로 숲길이 따로 조성되어 있어서

피톤치드 소나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어요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걷는 솔숲 산책은

일상의 피로를 가시게 합니다

솔숲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경포대

강릉까지 왔는데 바다를 보지 않고 갈 순 없죠~

차를 타고 경포해수욕장으로 넘어왔어요

경포해수욕장 인근은 연간 1,000만 명 가량이 찾는

동해안 최대 관광지에요

최근 산불로 인해 강릉 주민들이 많이

힘든 상황인데요

강릉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라는

포토존을 보니 다시금

그때의 상황을 상기시켜 줍니다

바다 향과 솔 향이 있는 향기 테라피

다음에 또 만끽하러 올게요~

우체통 앞에서 인사드립니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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