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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주성의 보물이 있는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에 왔습니다~

진주대첩의 현장, 진주성에 자리 잡은

국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을 중심으로

경남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전시하고 있어요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지만,

전국 다른 국립박물관들과 달리

박물관 자체가 진주성 안에 있고

진주성 입장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박물관을 보려면

진주성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 유료: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600원

- 무료: 진주시민, 유아 및 노약자

(7세 미만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소지자

진주성 입장료


DAY 1

국립진주박물관

📍 주소: 경남 진주시 남강로626-35 진주성

📌 관람시간

- 평일: 09:00~18:00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09:00~19:00

-야간개장(4월~10월, 매주 토요일)

09:00~21:00

📌 휴무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

매년 1월 1일, 설·추석 당일

📞전화번호: 055-740-0698

국립진주박물관은 1984년 가야문화

연구를 위하여 문을 열었어요

임진왜란 관련 유물뿐만 아니라

서부 경남 지역과 관련된 유물,

두암 김용두 선생 기증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어요

특별전도 수시로 열리고 있으니

진주성에 방문하면 꼭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

박물관 내에서는 사진촬영은

가능하지만, 유물 보존을 위해서

플래시 사용은 금지 입니다.

박물관 건축이 독특했어요

진주성 고유의 공간 개념과

성안에 위치한 전통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형태와 높이를 다듬어 설계했다고 해요

야외전시장에는 산청 법하리 삼층석탑이

박물관 입장을 맞이해 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형평운동과 관련된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어요(2023. 5. 13~7.16)


1. 실감체험관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실감체험관을 만날 수 있어요

『승자총통 - 대첩의 불꽃이 되다』 체험을 예약하면

총통수가 되어 직접 훈련과 대첩에 참전할 수 있어요

승자 총통은 조선시대 선조 때

개발된 무기로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의 조총을

대적할 수 있는 조선의 유일한

개인 화기였어요

 

승자총통 컨트롤러를 활용한

XR 기반 실감 콘텐츠입니다

체험시간은 10분 내외로

한 번에 4명이 체험할 수 있어요

왜적을 향해 빵야빵야

총통으로 밀고 들어오는 왜적을 쏘아

조선을 지켜요

접기/펴기[진주여행] 임진왜란 전문박물관! 진주국립박물관에서 경남 지역의 다채로운

빵야빵야

총통은 무게감이 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무거운 총을

들고 싸웠을까 싶더라고요

만 11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하에 체험이 가능합니다~

예약은 현장에서 직접 할 수도 있고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사이트로 당일 예약은 X)

최종 승자는?!

역시 군필 오빠네요는 아니고

처음에 제 승자총통에 오류가 있어서

1라운드에 하나도 인식을 못 했어요

체험 후 공신교서를 받을 수 있어요

지급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됩니다!

1등뿐만 아니라

나머지 등수도 공신교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재밌는 추억이었어요


2. 임진왜란실

박물관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임진왜란실로 들어가 볼게요

조선과 명이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임진왜란을 집중 조명하고 있어요

당시 실제 사용했던 포탄 비격진천뢰도

만져볼 수 있었어요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7년에 걸친 국제 전쟁의 전개 과정과

영향을 당시에 무기와 여러 역사기록으로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당시의 갑옷과

권응수 장군의 초상도 전시되어 있어요

 

당시 사용했던 국궁과 칼, 창

 

천차통총, 지자총통, 중완구 등

무기를 볼 수 있어 당시의 상황을 그려볼 수 있었어요

 

밀리터리 덕후들은 더 흥미를 갖고

좋아할 거 같더라고요

<숫자로 본 임진왜란>

이 도표를 재밌게 봤는데요

오른쪽 아래 조선, 일본, 명의 인구를 보시면

인구가 국력이라는 게 사실이네요

명에서 쓴 돈이 현재 가치로

4조 억 원이라고 해요

이 많은 물적, 인적 자원이

전쟁을 위해 쓰였다는 게 씁쓸했어요

어린이 임진왜란 체험실도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3. 역사문화홀

경남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움을 편안히 느껴보는 공간이에요

가지무늬토기, 붉은간토기, 사람머리모양토기,

도기 바퀴장식뿔잔, 백자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이충무공의 전서도 진열되어 있었어요

 

거북선과 판옥선 모형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칼을 보세요

굉장히 크고 길죠?

실제로 전투 때는 사용하진 않았던 것으로 보여요

책을 만들어 찍어낸 활자입니다

활자가 엄청 조밀했는데 책 한 권을 위해

글씨 하나하나를 음각했다는게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잘꾸며져 있는 만큼

볼 게 너무 많아서 발걸음이 빨라졌어요

두 관을 다 보고 나오니

로비에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무기인

신기전이 있었어요

임진왜란 당시에도 사용되었다고 해요


4. 기념품 코너

기념품 코너입니다

지우개, 엽서 같은 간단한 물품부터

도자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어요


5. 두암실

경남 사천 출신의 재일교포 두암 김용두(1922~2003) 선생이 일본에서 수집하여

기증한 문화유산이 전시되어 있어요

보물로 지정된 서화와 도자기,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시간에 쫓겨 뱅그르르 돌아보고

바로 다음 전시실로 넘어갔어요


6. 기획전시실

<공평과 애정의 연대 - 형평운동>

형평사 창립 100주념을 기념한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2023. 5. 13(토)~ 7. 16(일)까지

진행되는 형평운동 기획전시입니다

 

형평운동은 백정에 대한

차별을 없애려는 인권운동이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인권운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 1부: 조선, 대한제국기 백정의

사회적 지위와 삶

 

> 2부: 형평운동과 1920~1930년대

백정의 인권

 

> 3부: 광복 이후 되살아나는

형평운동의 기억: 문학 및 학술, 인권운동

 

> 4부: 형평운동의 유산과 계승:

인권과 연대의 합창

 

> 에필로그: 전시를 마치며

 

이 전시를 개최하는 것이 그저

형평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여러 차별의 현실을 파악하고

상처받은 이들에 공감하며 함께

고쳐나가기 위해서라고 해요

오늘날에도 존재하는 다양한 차별에 대한

비판 의식을 갖는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사적지 안에 있어

박물관 기능 확대가 어려워 옛 진주역 일대로

이전 건립될 예정이라고 해요

2024년에 건축공사에 착수해 2027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한다고 하니

그때도 한 번 더 진주를 찾아봐야겠어요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임진왜란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와 경남 지역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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