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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 장마가 지나면

불볕더위가 다가온다고 해요

낮은 고도의 둘레길을 중심으로

휴일 산책을 나오면 산바람에

더위가 잠깐 식혀지는 듯 해요

치악산둘레길 11코스 한가터길을 돌아봤어요

시원한 계곡과 주변에 산사가 자리 잡고 있어

가는 내내 지루하지 않은

치악산 11번길 트레킹 후기 시작해 볼게요!

 


치악산 둘레길 11코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고문골길 155 국형사

📌 입장료: x

치악산 둘레길 11코스 주소는

지도에 별도로 나와 있지 않아서

국형사 주소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11코스는 국형사 바로 아래로

길이 정비되어 있어요


치악산 둘레길 11코스(국형사 입구)

주차장

위에 표기해놓은 주소를 내비에 찍으면

국형사 앞쪽에 주차장이 나와요

이곳에 주차하고 트레킹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는

공용화장실이 있으니

등반 전 이용해주세요~

여기에 주차를 하고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쪽으로

따라가 보면 치악사둘레길 1코스(꽃밭머리길) 혹은

저희가 오늘 가볼 11코스(한가터길)로 가는 길을

만나볼 수 있어요

두 길은 서로 가깝고, 좋은 길이라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마음에 드는 길을

선택해서 가시면 되겠습니다

치악산둘레길 종합안내도는 참고로 올려 놓을게요

이미지 클릭 후 확대해서 확인해 주세요~


치악산둘레길 11코스(국형사 입구)

트레킹 시작

 

11번길로 가는 한가터길이에요

전체 구간이 완만해 어린이나 노인도

큰 어려움 없이 산책할 수 있어요

어쩐지 가족 단위로 와서 걸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11번길은 초입부터 계곡이 나와요

이미 많은 시민들이 계곡에 돗자리를 깔고

피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치악산의 맑고 깨끗한 계곡을 보니

저도 합류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렇지만 저희에겐 갈 길이 있으니

계곡 위를 설치된 다리를 따라 건넜어요

야자매트를 따라 쉬엄쉬엄 걷다 보면

 

오른쪽에 계단을 따라가는 길과

왼쪽 흙길을 따라 걷는 둘레길이 나옵니다

근처에서 쉬시는 분들께 추천받아

반곡역 / 섭재슈퍼 / 당둔지 주차장으로 향하는

왼쪽 둘레길로 걸어갔어요

 

소나무, 활엽수 등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었어요

주말 오후 시간임에도 사람들로 크게 붐비지

않아 한가했던 한가터길입니다(언어유희), 호호

중간중간 쉼터가 있었어요

숲속 밖은 폭염이었지만

숲은 시원했어요

벌써 쉬기엔 애매해서

한가터 잣나무 숲길을 따라 걸었어요

한가터는 산이 둘러싸여 '넓은(瀚)' 마을을 의미한다고 해요

 

빽빽한 잣나무 숲이 나타나면서

잣송이의 향이 올라왔어요

이곳은 화전민을 내보내고 1984년에

조성한 약 40년이 된 숲이에요

 

잣나무 숲길에 설치된 벤치예요

웅장하고 청정한 잣나무 숲길을

1시간쯤 걸었을까요

11번길은 순환길이 아니라

벤치에서 잠시 쉬다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자신의 체력에 맞게 산행해 주세요~

 

크고 작은 고개와 능선을 경유하는 길입니다

동앗줄 같은 나무가 내려와 있어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잣나무숲길에 스탬프 함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스탬프 투어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도장을 찍어가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계곡 물놀이 장소로 돌아왔어요

출발할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카페 수피다

둘레길을 나와 올라가면 카페 수피다

위에 국형사가 나와요

산세가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카페에도 사람이 많았어요

여기까지 온 김에

국형사를 둘러보고 가기로 했어요

국형사는 치악산 소나무 숲속에 자리한

조계종 소속의 사찰입니다

 

오른쪽 사진: 국형사의 범종각

신라 경순왕 때 창건해

초기엔 고문암(古文癌)이라 불렸다고 해요

 

국형사 경내에는 탑과 불상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어요

아담한 산사를 돌아보며

마음을 명상하는 시간으로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합니다~


올여름은 둘레길 걸으며

건강 챙기시는 거 어떠실까요?

가벼운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풍경이 아름답고 걷기에 부담없는

치안산 둘레길 11번 코스 한가터 길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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