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식후 커피는 일상이 되었는데요

요즘 카페들은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며

그곳만의 감각적인 조경과

인테리어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어요

점심을 먹고 원주 호저면에

대형 신상카페가 생겨서

다녀와 봤어요~

이곳엔 어떤 감성과

특별함이 있었을지

함께 보시죠~!


원주 호저면 카페
라파누이

📍 주소: 강원 원주시 호저면 자은동길

59-8 골드원타워 3층

📌 영업시간: 10:30~21:00

📌 휴무일: 월요일

📞 전화번호: 0507-1445-1021

상호명은 라파누이였어요

라파누이? 생소한 용였어요

먼저 와본 엄마는

자꾸 라따뚜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깔깔

이 용어의 뜻은

들어가는 길에 나와요

아래에서 알려드릴게요~

가는 길이 1차선이라

큰 차로 들어오시는 분들한테는

조금 어려운 길일 수 있어요

들어가는 길에

영어로 'Rapa nui'라

간판이 쓰여 있으니

놓치지 마시고 잘 찾아오세요


호저면 라파누이

건물 외관 & 풍경

좁은 길을 따라 올라오면

알록달록한 건물의

라파누이가 보입니다

1층은 사무실

2, 3층이 카페로

사용되고 있어요

카페로 향하는 길과

라파누이의 뜻이

쓰여있는 안내판이 보였어요

칠레 이스터섬 원주민의 언어로

'큰 섬 또는 큰 땅'을 의미한다고 해요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야

카페로 들어가는 문이 나와요

분수 길을 따라

카페로 올라갑니다

대형 수조에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왔어요

 

한쪽에서는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있어요

밀키스 색의 물빛이에요

뛰어들어 수영하고 싶었어요


호저면 라파누이

제2정원은 공사 중

2층 카페 쪽으로 올라오면

라파누이 제2정원인

'바람의 언덕'의 모습이 보여요

여러 관목과 꽃이 심겨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땐 아직 정비 중이라

정원을 돌아보지 못해 아쉽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땐

8월 말경이었어요

9월 중 임시 개방 예정이라고 하니

지금쯤 개방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들어가는 길목에

모아이 석상이 딱 버티고 있어요

라파누이의 상징인

모아이 석상은 이곳뿐만 아니라

카페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어요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의 카페였어요

테라스로 향하는

한쪽 공간에는 야자수 등

열대 식물이 심겨 있어요

미니 식물원 느낌이에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차도 즐길 수 있어요

테라스 좌석이에요

초록으로 덮인 식물을

바라볼 수 있는 캠핑 의자가 있어요

저도 차를 다 마시고

나가는 길에 한번 엉덩이를

붙여보았습니다

편안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색을 즐기기 좋겠더라고요~


호저면 라파누이

2층 내부

그렇지만

날씨가 더워 안으로

들어와 안기로 했어요

공간도 널찍

자리도 널찍해요

원하는 풍경을

마주 보고 앉았습니다

실내에도 식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어요

천장에 매달려 있는

주렁주렁 식물은 가짜였어요

카페 구경도 다 했으니

주문하러 가볼게요

(선 관람 후 주문)


호저면 라파누이

메뉴 & 가격

 

차 종류가 많았어요

우선 시그니처 메뉴를

하나씩 시키기로 했어요

모아2(6,500원) 한 잔과

라파누이 커피젤리(6,500원)

이름이 독특한데요?

추가로 아이스 아메리카노(5,000원)

아이스 초코라떼(6,500원)를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 주문 시

스페셜티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깜박하고 원두 종류를

찍어오진 못했네요

산미가 있는

시즌 원두를 선택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라파누이에서는 음료 외에

프렌치토스트, 핫도그, 샌드위치,

크로플, 눈꽃빙수 등

여러 가지 디저트를 팔고 있어요

또 소금빵, 베이글, 쿠키와 같은

빵류도 진열되어 있었어요

쿠키 두 종류도 함께 샀습니다


호저면 라파누이

음료 맛 후기

진동벨이 울리고

음료를 받아왔습니다


모아2

모아이는 메뉴판에도

나와 있다시피

진한 아이스 커피로,

에스프레소 큐브를

모아이 형상으로

얼린 것을

녹여 먹이는 형태였어요

커피가 산뜻하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너무 커피가 진하다 못해

세서 집에 와서 심장 두근거림을 크게

느꼈어요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들은

그냥 일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키시는 걸 추천할게요

귀여운 모아이 얼굴 빼고는

크게 없더라고요~


라파누이 커피젤리

라파누이 커피젤리는

음료가 아니었어요

말그대로 젤리가 있는 디저트에요

곤약젤리 같은 커피 젤리 위에

초코시럽을 뿌린 휘핑크림,

그리고 블루베리가 올라가 있던

이것이 무슨 조합일까 싶었는데

맛도 역시나

정체불명이었어요

만든 이의 정성이 느껴졌지만

아까워서 억지로 먹다 포기했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날 시킨 세 가지 커피 음료 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모아2는 너무 카페인이 세서

원두의 섬세한 맛을 느끼긴 어려웠는데

아메리카노에서는 적당한 산미,

바디감이 느껴졌어요

저는 시즌 블렌드 원두를 선택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맛을 골라서

그런지 몰라도 마지막

산뜻한 맛에 굉장히 만족했어요

시즌 블렌드는 풍부한 바디감,

마일드함, 고소함이 특징이에요

끝맛에는 적당한 산미로 깔끔한 마무리를 도와주는 원두에요

* Cup note: 레몬, 다크초콜렛, 청사과, 견과류

대형카페임에도 조경이나

인테리어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커피 맛에도 신경 쓰시는 거 같아

좋았어요

아무리 조경, 조망이 좋아도

커피 맛이 없으면 다시

안 찾게 되거든요


아이스 초코라테

아빠가 시키신

아이스 초코라테입니다

제가 직접 맛보진 않았는데

아버지가 바닥까지 꿀꺽꿀꺽

원샷하셨어요

카운터에서 보니

많은 카페에서 쓰는

다빈치 초코시럽을 쓰시더라고요

점도가 묽고 아주 다크하진 않지만

쌉쌀한 맛은 적고

가볍게 달았을 것으로 예상돼요


쿠키 두 종류

오리지널 쿠키와

초코 쿠키에요

쿠키에서는 시제품 사브레 과자의

바삭한 식감과 달달한 맛이 느껴졌어요

쌉싸름한 커피나

달지 않은 차와 곁들여 먹으면

딱 좋을 거 같아요!

 

얼음이 다 녹으니까

다시 아메리카노 한 잔이 생기더라고요

모아2는 테이크 아웃 잔에

받아갔어요

나오는 길에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도 한 컷 찍었답니다


한적하고 볼거리도 많은

카페 라파누이였어요

녹색 빛이 가득한 카페에서

오감만족하시는 시간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