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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뜻한 날을 마주할 수 있음에

감사한 나날이에요

늦잠 실컷 자고 나면

어느새 오후 시간

몸과 마음은 쾌청한데

어디 멀리 다녀오기도 애매해요

어디든 다녀오지 않으면

'주말에 뭐 했지'하며 울적해지기 전에

어딘가를 다녀오면 좋겠죠?

이럴 땐 여기! 서울 근교에 적당한 나들이

장소 소개해 드릴게요~


서울 & 원주 근교 나들이

시몬스 테라스점

📍 주소: 경기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8

📌 영업시간: 11:00~20:00

📌 휴무일: X

📞 전화번호: 0507-1342-4071

제가 살고 있는 원주에서

5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요~

시몬스 테라스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좋은 수면은 취향이 반영된 삶'이라는

시몬스의 철학이 잘 드러난 곳으로

브랜드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담아

브랜드의 모든 제품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채로운 콘텐츠로 감성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하며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고 있어요


주차

시몬스테라스 표지판이 보입니다

주차 안내 요원에 인도에 따라

주차장으로 들어갔어요

주차정산은 사전 무인 정산기로 가능했어요

"1만 원 이상 구매 시 3시간이 지원"됩니다

주차비도 할인되니

가면 무엇인갈 사게 되더라고요

통로를 따라 왼쪽에 세모집이

시몬스테라스 건물입니다


지도

시몬스 테라스는 지하 1층, 지상 1층, 지상 2층

이렇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건물을 화이트 계열의 벽돌식으로 지어

고급스러운 미술관 느낌을 느끼게 했어요

요즘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깔끔한 감성이죠?

비가 촉촉하게 내린 날이라

운치 있는 모습입니다

 

시몬스테라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초대형 트리가 설치되어

많은 관광객을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전시가 다 끝나고 나올 때 찍은 모습이라

갑자기 어두워졌네요

 

1층 매트리스 랩(Mattress Lab)의 쇼윈도가

시선을 잡아끌었어요

드르륵 드르륵 저것은 무엇일까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1층으로 들어가는 입구 로비에는

수면 상태 체크기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오빠는 프로 꿀잠러

저는 꿀잠 희망러...

(그리고 오빠는 코골이 수술을 진행했답니다..)

숙면을 위한 팁들도 함께

써놓아 있어 숙면의 질을 높이는데

참고가 되었습니다

숙면 솔루션도 벽에 붙여놓아서

한 장씩 뜯어왔어요

숙면에 좋은 음식과 음료, 요가, 테라피 등이

쓰여 있었습니다

또, 로비에는 반려동물 배변

위생 봉투가 비치되어 있어요

반려동물이 동반할 수 있는 공간이라

우리 아가들과 함께 구경할 수 있답니다~

예방접종이 완료된 반려동물만

출입이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해 주세요~


1층: 매트리스 랩(Mattress Lab)

 

고개를 돌려보니 아까 쇼윈도에서 봤던

침대가 열심히 롤링하고 있네요

시몬스 침대는 10만 번의 롤링 테스트를 통과한

매트리스로 만들어진다고 해요

위에는 미러볼을 달아놓아

롤링할 때마다 반짝반짝해서 임팩트가 있었어요

이 밖에도 41개 테스트 기기 및

챔버에서 250여가지의

실험을 통해 최상의 수면 환경을

연구 개발하고 있어요

국가 공인 기준보다 엄격한 극한의 시험 환경과

몸무게, 뒤척임, 횟수, 사용 기간까지 예상한

혹독한 과정을 걸친다고 하니

시몬스 침대 한번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매트리스 랩실은

시몬스의 독보적 매트리스 설계 노하우를

담은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완벽한 수면에 대한 연구가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게임의 NPC같으신 연구원 직원분이 상주해 있습니다

침대에 관해서라면 무엇이든 대답해 줄 거 같아요

매트리스가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어서

매트리스 위에 누워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꾹꾹

매트리스 내장재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밀도, 강도, 성질, 촉감의 미세한 차이를 지닌

50여 종의 프리미엄 내장재를

포켓 스프링 위에 다양하게 조합하고 배치해

시몬스만이 선사하는 최적의 수면 느낌을 완성한다고 해요

수면연구 R&D센터의 장인 정신,

숙면에 대한 고민 등 시몬스의 노력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2층: 헤리티지 엘리(Heritage Alley)

작은 것 하나에도 기본을 지켜내는

고집으로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약속해 온 시몬스의 역사적 순간

2층으로 올라가 볼게요

2층에는 150년 침대 역사가 기록된

헤리티지 앨리가 있습니다

뮤지엄 헤리티지 엘리에서는

지정된 시간에 도슨트 투어도 진행하고 있으니

시간에 맞춰 오시면 더 유익하겠죠?

국내 최고의 브랜드 뮤지엄으로 자부하는

헤리티지 엘리에서는

1870년부터 이어온 시몬스의 역사이자

인류 침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작은 것 하나에도 기본을 지켜내는 고집으로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약속해 온

시몬스의 역사적인 순간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박물관의 시작은

초기에 침대를 만들었던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시몬스 광고 사진과 회사 기념품들의 전시입니다

시대에 따라 변화한

시몬스 침대의 역사를 알 수 있었어요

가운데에 옛날 잡지에 광고된

소파 겸 침대의 모습이 보이네요

잡지 광고 시대를 넘어

텔레비전 광고의 변천사도 보여줍니다

어렸을 때 보았던 볼링핀, 볼링공 광고가

새록새록 기억나더라고요

<LIFE>지에 소개된

시몬스침대 이야기도 진열되어 있었어요

미국 재즈와 시몬스침대의 역사를

엮어 만든 관련 영상도 보고 들을 수 있었어요

시몬스 브랜드 유산과 장인정신이 느껴졌어요

갤러리 중앙에 두루마리 휴지가

돌돌 말려진 모양의 조형물이 있었어요

시몬스의 장인정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포켓 스프링을 재현한 작품이에요

시몬스는 1925년 세계 최초로

포켓 스프링 제조 기계 특허를 취득했어요

빈틈없이 신체를 골고루 받쳐주는 지지력으로

전 세계인의 숙면을 책임져 온

시몬스 침대의 역사적 의미를 지녔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직기구가 전시되어 있었고

 

갤러리 끝 쪽에는 시몬스의 작업실과

사무실을 구현해 놓았어요

 

박물관엔 창문이 있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여기는 창문이 달려있어

바깥 풍경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규모가 큰 뮤지엄은 아니지만

시몬스의 철학과 역사, 기술력, 브랜드 가치와 품격을

충분히 담아낸 공간이었습니다


1층: 호텔

박물관 구경이 끝나면

1층으 호텔로 내려오는 계단으로 이어져요

물론 엘리베이터도 있으니

계단 오르내리는 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름은 호텔로 되어있지만

한국 시몬스 최상위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호텔 컨셉의 쇼룸입니다

침구, 소파, 프레그런스 등

소재 선정부터 디테일 완성도까지

기본에 충실한 시몬스의 철학을 그대로 담아낸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요


지하 1층: 테라스(Terrace)

아직 보지 못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시몬스의 모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지하공간인 '테라스'입니다~

 
 

시몬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컬렉션부터

다양한 디자인의 프레임,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베딩, 퍼니처

그리고 시몬스의 감각으로 셀렉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까지~

침실 공간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실제 판매하고 있는 침대들로

그 가격을 보면 헉! 한답니다

매트리스 하나가 저희집

침대 풀세트 가격인 제품도 있고

그 이상의 제품도 많더라고요~

명품다운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호


3층: 기념품 숍

테라스 중앙에는

세탁방 콘셉트로 꾸며진

기념품 숍이 있었어요

 
 

마그넷, 장바구니, 쓰레기통,

마스킹테이프, 박스테이프 등

여러 생활용품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저는 그동안 사고 싶어서 찾아다녔지만

마트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막대기 "솔을 찾았어요!

3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12,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실제로 설거지할 때 사용해 보니

솔과 손잡이가 단단해서

빠질 염려가 없더라고요

손잡이도 나무지만

물에 젖어도 금방 잘 말랐어요

접시나 병유리 컵 닦을 때 좋아서

여기 와서 사면 좋은 추천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기념품 숍에서

10,000원 이상 구매하시면

주차 무료이니 필요한 물품 하나 사 오면

더 좋겠죠?


1층, 2층: 이코복스 커피

다음은 건물에 함께 있는 카페에 왔어요~

카페는 1,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 오니 동선을 어떻게 가야할 지

좀 헷갈려서 층수를 왔다 갔다 합니다

여기저기 찾는 재미에 힘들진 않았어요, 히히

들어오니 눈에 띄는 건

카페 중앙에 식물들이었어요

활엽식물들로 꾸며져 있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식물의 좋은 물질이 퐁퐁 나올 거 같죠?

이코복스 커피 굿즈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커피 맛에도 꽤 신경을 쓰고 있는 듯 해요

3가지 종류의 원두로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어

카페나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와서

색다른 카페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대기선을 따라 줄을 서서

커피를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음료를 만드는 테이블바가

중간에 위치해 카페 구조가 특이하다고 느꼈어요

오픈 키친처럼 바리스타들이

음료를 제조하는 모습을 다 볼 수 있었어요

커피머신계의 명품

이탈리아의 장인들이 만든 다는

라마르조코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고 있네요~


퍼블릭마켓

시몬스 테라스 바깥으로 나오면

퍼블릭 마켓이 있어요

퍼블릭 마켓은 그로서리 스토어로

각종 와인, 오일, 버터, 치즈, 파스타 소스

꿀 등 이국적인 식료품들을 비롯해

각종 와인잔, 플레이트, 식기류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카페에서 많이 쓰이는

캠브로 쟁반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적당한가 보았는데

기존에 가격을 알고 있던

'데본 클로티드 크림'으로 확인해 보니

가격도 마트와 동일하게

정가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퍼블릭 마켓 뒤편은

야외 테라스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구석구석 있어 강아지 데려오는데

큰 부담은 없어 보이네요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이천에 오셨을 때, 혹은 가벼운 나들이를 원할 때

꼭 한번 들러보셨음 좋겠어요~

* 출처: 시몬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immons.co.kr/factorium/ter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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