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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아닌 비엣남(Viet Nam) 달랏 여행~#베트남 달랏 여행 / 하나투어 패키지여행 위장을 채워달랏 / 달랏 기차역 / 베트남 닭구이 / 꾸란마을 / 선택관광 추천
호호예니 2023. 5. 9. 00:29안녕하세요~
비엣남 달랏에 온 호호예니입니다
저는 왜 베트남을
갑자기 비엣남이라 발음할까요?
사실 베트남은 잘못된 국가 명칭입니다
베트남에는 54개의 민족이 있는데,
비엣(Viet)족과 나머지 53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국가예요
비엣남을 풀어보연 비엣(Viet)족이 사는
지역(Nam)이란 뜻이에요
베트남은 베트남어로도
비엣남이라 부르고, 영어 발음도 비엣남인데요
우리는 왜 베트남이라 부를까요?
비엣남을 베트남이라고 부르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딱 2개 나라에요
바로 일본과 우리 한국이지요
우리가 비엣남을 베트남이라고 부르는 것은
일본 발음 '베토나므'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 문화의 잔재이니
이제라도 비엣남이라 불리는 게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으로 시작하는 달랏 투어입니다
DAY 3
베트남 달랏
달랏 기차역 - 점심(닭구이 & 대나무 통밥) - 꾸란마을
01 달랏 기차역
<선택 관광 3> 기차 탑승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달랏의 인증샷 명소
달랏 기차역은 1938년에 건설되어 1964년까지
기차가 운행되었으나 베트남 전쟁 당시
파괴되어 운행이 중단되었어요
현재는 파괴된 철도 7km 정도를 복원하였고
실제 열차에 탑승해 달랏 시내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경치를 관람할 수 있어요
🚩선택 관광
3. 기차 탑승 ($20)
비추천 👍🏻
🕖 소요 시간: 편도 15분 소요
이번 선택 관광은 원래 저희 계획에는 없었는데
가이드 상이 이 관광을 진행해야만
다음 관광으로 이어진다고 해서 선택하게 된
기차 탑승이었어요
(사실은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허허)
제가 이번 관광을
비추천으로 하게 된 이유는
증기 기관차 특성상 엔진 소리와 경적이 너무 커서
대화하기도 힘들었어요
경적을 울릴 때마다
저는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또한, 기차 안엔 난방시설이 없어서
덥고 답답하더라고요
자리가 일렬로 되어있어 몸을 뒤로 돌아 풍경을
감상해야 했는데 뒤돌아서 경치를 바라볼
공간이 충분치 못했습니다
기차에서 빨리 내리고 싶은 마음뿐...
이 선택 관광을 하지 않은 팀들은
버스로 목적지를 이동시켜 줬는데
차라리 그게 나을뻔했을 거 같아요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기차역이에요~
공중에 떠 있는 수도꼭지
그 비밀을 알고도 신기했어요
저희가 타고 왔던 기차입니다~
100년의 역사와 함께 기차도 늙었네요
여기도 좋은 포토존이 됩니다
사진 경쟁은 별로 치열하지 않았답니다
오빠는 기차와 교감 중이라는데
말도 안 되는 행동입니다~
기차역 뒤편으로 가면
아기자기 학교 같은 모습의
역사를 찍을 수 있는 포토 명소가 있어요
햇볕이 짱짱해서
민소매로 다니다가 햇빛 알레르기가 도졌습니다
선크림도 발랐는데
동남아의 자외선은 우리나라에 비해
세 네 배 세니 양산을 챙겨가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02 점심 닭구이 & 대나무 통밥
짱짱한 햇살에 지칠 무렵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오늘의 식사는 닭구이와 대나무 통밥입니다
닭구이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샐러드
그리고 닭구이에는
옥수수와 당근이 곁들여 구워져 있었어요
닭구이의 닭은 저희가 보통 먹는 작은 닭보다는 컸어요
토종닭과 영계의 중간 크기 닭이랄까요?
부드러운 살코기의 느낌보다는 쫄깃했어요
닭에 대한 호불호가 갈려 잘 먹는 사람 반,
잘 못 먹는 사람 반이었던 거 같아요
오빠는 잘 못먹더라구요~
소스도 별도로 나왔는데
이미 간이 되어있어서 찍어 먹진 않았어요
저도 닭구이보다는
대나무 통밥에 집중했습니다
가래떡을 구워놓은 쫀득한 맛이 느껴져서
떡이라 생각하고 야금야금 먹었답니다
배우 전지현이 마신다는
달랏의 특산품 아티초크 차도 항아리째 나와서
맛있게 마셨어요
밥을 먹고 난 뒤
버스에서 아보카도로 만든 아이스크림인
'깸보'를 제공해 줬어요
부드러운 아보카도의 맛과 향이 그대로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에 얹어진 바삭한 칩의 식감도 좋았어요
03 꾸란마을
<선택 관광 4> 꾸란마을
다음은 선택관광인 꾸란마을이었어요
꾸란마을(Cu Lan Village)은 베트남 소수민족 중
한 부족인 거허 부족이 거주하던 마을을
2011년 민속촌으로 복원하여 놀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달랏의 대표 관광지에요
🚩선택 관광
4. 꾸란마을 ($50)
추천 👍🏻
꾸란마을로 들어가는 특별한 방법이 있어요
이 오프로드 차량을 타며
산길과 물살을 달려 꾸란마을에
도착하는 짜릿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어요
오프로드 차를 탔을 때 팁!
몸에 힘을 풀고 덜컹덜컹 흔들림과 쏠림에 따라
몸을 그대로 맡겨 움직여 주세요
그래야 몸에 무리가 안 간답니다
물살을 가르며 달리지만
물은 별로 튀지 않았어요~
다 타고 나면 기사님이
이렇게 사진을 남겨주신답니다
넓은 초원과 호수가 있는 꾸란마을입니다
베트남 청정 자연이 오롯이 담겨 있는
작은 마을이에요
말이 좀 말랐어요ㅜㅜ Slender horses...
자연 속에서 동물들이 뛰어놀고 있는 모습도
이색적이었어요
뒷발차기 조심하세요~
가이드가 뒤로는 다가가지 말라 하더라고요
얼마나 편한지 망아지가 푸른 초원에
몸을 뉘어있네요
이곳에서 키우는 식용 기러기도
이 땅의 주인인 마냥
자유롭고 당당하게 마을을 지나다닙니다
예쁜데 냄새나, 너 (feat. 씬스틸러 기러기)
산양도 있었는데
가까이 가서 예뻐해 주려고 했더니
너무 냄새가 나서 멀찍이 바라보았어요
꾸란마을의 푸릇푸릇한 목초지 덕에
사진을 재밌고 다양하게 찍을 수 있어요
위쪽에 휴식 공간으로 올라왔어요
멍멍아 야옹해봐~
귀여운 강아지가 맞이해 줍니다
코코넛 주스를 한 잔씩 제공받았어요
커다란 코코넛에 가득 찬 과즙!
코코넛이 피부 미용에 좋은 거 아시죠?
얼음 컵에 담아 먹으니 시원하고 달콤해서
갈증이 해소되고 피로도 회복되었어요
다 먹은 코코넛은 반으로 쪼개 알맹이도
살살 긁어 먹습니다
지금까지 생각나는 맛이에요
정말 맛있었어요!
한쪽에서는 과일을 비롯한 꾸란 마을의
생산품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다음으로는 꾸란마을의 놀이를 체험하러 왔어요
우리나라 고무줄놀이와 비슷한
대나무 넘나들기 놀이가 진행됐어요
대나무를 바닥에 올렸다 내렸다 하면
술래가 넘나드는 놀이입니다~
저는 줄넘기를 폴짝폴짝 뛰었습니다
꾸란마을의 평화로운 호수와 풍경을 뒤로 한체
다시 지프차를 기다리면서
다음 행선지로 떠날 준비를 했어요
돌아가는 길은 평탄한 오르막이었습니다!
점점 더 높아지는 우리의 행선지
다음 포스팅에서는 달랏의 최상위 고원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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