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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트남 냐짱/달랏 패키지 여행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인천공항에서 베트남까지 여정과

첫날 묵었던 스테이 7 인터내셔널

나트랑 호텔을 리뷰했어요~

오늘부터는 투어 시작입니다!

아침 집결 전 남는 시간 동안

스테이 7 호텔 근처 나트랑 해변을

가기로 했습니다~


DAY 2

베트남 냐짱

나트랑 해변 - 포나가 사원 - 담시장 환전소 -

- 일정표(선택관광) 안내 - 달랏 이동


01 나트랑(냐짱) 해변

냐쨩 해변 가는 길에

도로에요

출근 시간이라 그런지

끝없는 오토바이 행렬이 이어졌어요

베트남은 신호등을 보기가 힘들어요

베트남의 오토바이는 사람이 있으면

서서히 속도를 멈추고 잘 정지하지 않아요

신호등 없는 베트남 도로를 건너는 방법은

다가오는 오토바이나 차량을 보면서

왼팔로 손바닥을 보여주면서 가까이 오지 말라는

신호를 주면서 스르륵 건너야 해요

그러면 멀리서 오던 오토바이들이

서서히 속력을 줄입니다!

오토바이들이 잘 멈추지는 않으니

후다닥 건너야해요

허리 굽고 걸음이 느린 노인분들은 어떻게

건널까 싶은 건널목이었어요

지나가는 길에

주민들의 배트민턴 복식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어요

이른 아침부터 활기차고

건강해 보여서 좋더라고요~

베트남 사람들은 아침에 일찍 움직이고

저녁 전에는 휴식을 취하는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오와! 해변에 다다랐습니다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야자수가

하늘 높이 뻗어 올라 있었어요

흰 비둘기, 표정까지 귀엽죠?

아직 열진 않았지만, 해변 앞에

음료를 파는 바가 있었고

모래사장 위로는 선베드가

펼쳐져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선베드 이용은 유료였어요

관광객이 실수로 앉았더니

금방 사장님이 수금하러

쫓아오시더라고요

타이어 그네는 무료~

타이어로 만든 그네가 있어서

그네를 타면서 반짝이는 바닷물을 바라봤어요

 

화창한 날씨와 맑은 공기가

사진을 뚫고 나오네요

마지막 날에 다시 만나게 될

냐쨩 해변, 잠시 바이바이~

조심조심 오토바이 행렬을 지나

대로를 건넜어요

그리고 다시 호텔에서 짐을 챙겨

버스를 타러 내려왔어요

 

02 포나가 사원

🕖 오픈시간: 07:00~19:00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 거주한 참족의 유적

버스를 타고 포나가 사원에 왔어요

오빠가 또 사진의 초점을 잘못 맞췄네요, 이런!

사원의 모습이 담긴 카드로 입장권을 배부받았어요

승찰구에 넣으면 문이 열렸어요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포나가 사원은

마음을 절로 경건해지게 만드는

오래된 힌두교 사원이에요

힌두교 사원은 처음이라

기분이 색달랐어요!

참파 유적이 꽤 잘 보존되고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동남아에 왔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풍경

흙으로 빚은 독특한 모양의 힌두 조형물에서

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어요

옆으로는 참파 유적과 관련된 조형물들이

작은 박물관과 그 앞뜰에 전시되고 있었어요~

흙으로 세운 탑과

이 사원은 1,300년이란

시간 동안 냐짱의 역사를 함께 했기 때문에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는데요

8세기경부터 약 500년간 건설한,

현존하는 참파 왕국의 유적 중 가장

오래된 것이었어요

774년과 784년에 일어난 두 차례의 전쟁으로 인해

사원 대부분이 소실되고 보물 또한 사라졌고,

지금 남아있는 유적은 10~13세기경 건축된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이곳에는 시바 신의 상징인

링가(남근상)가 세워져 있어서

다산의 상징으로,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참배를 위해 사원을 찾기도 해요

빨간 흙벽돌로 일일이 지은 사원이에요

콘크리트도 없는 시절 조각조각

쌓아 올려 지은 것이 신기했어요

베트남의 자외선은 엄청났어요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햇빛이 강해서

눈을 어떻게든 뜨고 사진을 찍자니

가식적인 미소가 생기네요, 깔깔

꼭 선크림 자주자주 발라주세요

저는 이날 햇빛 알레르기가 와버렸어요

힌두 여신 '포나가르'를 모시고 있는

건물 내부로 들어가 봤어요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있었는데요

내부에는 동상이 하나 있었고

좁고 어두운 사원에 어찌나

많은 향을 피우고 있는지

숨이 막히고 답답했어요

그곳에서 전심으로

절을 드리고 기도하는

참배객이 많았어요

아래로는 총 14개의 벽돌로 쌓은 기둥이 있는데

이는 만다파라고 하는 탑으로

종교의식을 행하기 전에 의식 준비를

하던 곳이었다고 해요

참족의 전통 공연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머리에 도자기를 이고 춤을 추는 베트남 여인들

대단했어요~!

 

아까 위에서 본 기둥탑으로

내려와 커플 사진을 찍었어요

이곳이 바로 사원의 포토존이랍니다!

안타깝게도 단체로 견학생들이 많아

배경이 좀 가려졌지만 사진은 잘 나왔어요!


03 담시장 근처 환전소

이곳은 담시장 근처 환전소에요

달랏으로 이동하기 전에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중간에 환전소에 들려주셨어요

20달러(미국)를 46만 동으로 바꿨습니다~

3박 5일 동안 둘이 이 금액으로 충분했어요!

한국에서 미국달러 외에

별도로 환전을 안 해가도 돼서 편했어요~


💫나트랑/달랏 위장

3박 5일 간편 일정표 배부 및

선택관광 재정비!

달랏으로 이동하면서

가이드상이 일정표를 나눠줬어요

여기서 다시 선택관광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파란색으로 되어있는 셀은

선택하지 않으면 다음 일정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이 있다고 하는 곳이라고 해서

(사실 그렇지도 않았어요!)

처음에 선택하지 않았었던

선택관광 3가지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세 가지 선택관광은

모두 다 비추천합니다!

1.죽림사 케이블카

2. 기차역 기차 탑승

>>> 새로 선택한 케이블카와

기차탑승은 둘 다 비추천드려요

안타도 그만이에요

케이블카는 국내의 웬만한 관광지에서

탈 수 있는 특별함은 없었어요

기차 탑승은 경적과 엔진소리가 너무 시끄럽고

덥기만 해서 별로였어요(고역이었던..ㅠ)

3. 마사지 30분 추가

>>> 마지막 날 마사지는 1시간을 신청했었는데

30분 더 받으면 핫스톤도 올려주고

더 좋다고 해서 상술에 넘어가버렸어요

시간은 굳이 추가 안 하는 게

더 나았을 거 같아요

베트남 마사지는 저희가 자주 받을 수 있는

타이 마사지보다 덜 전문적이고

압도 별로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신청한 선택관광은 무엇이었고

어땠는지는 여행 후기를 진행하면서 소개할게요!


DAY 2

베트남 달랏

달랏 이동 - 휴게소 - 점심(등뼈찜)


04 두 번의 휴게소

나트랑에서 달랏으로 이동 거리는

버스로 4시간이 소요됐어요

먼 거리죠?

중간에 휴게소를 두 번 들렀어요

 

휴게소 뒤편으로 공사 중이었는데

킹콩 조형물과 악어 조형물이 개천 주변에

세워져있어서 풍경이 좋았어요

가이드상이 망고 젤리를 주셨어요

요거 맛있더라고요~

이동시간이 꽤 길기 때문에

간식을 챙겨오시면 더 좋겠죠?

고산지대 달랏으로 넘어가는 길은

꼬불꼬불 고개가 많아 좀 험했어요

이럴 땐 잠드는 게 최고입니다!


05 점심 <현지식 등갈비>

달랏에 도착해서

바로 식사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현지식 등갈비!

테이블은 두 팀씩

4인 1테이블로 먹었어요

매콤한 칠리소스로 버무린 등갈비로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었어요

가이드상이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라고 했어요

베트남 타이거 맥주도 한 캔 시켜서 함께 먹으니

더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라거 맥주 치고 맥주가 아주 연해요~

간이 충분해서 앞에 나온 소스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사이드 디쉬었던

공심채 볶음!

베트남 사람들이 소식을 하다 보니

양이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추가하면 추가 비용을 받고 있어요

그리고 바게트와

샐러드가 있었는데요

갈라진 빵 사이에 샐러드와

등갈비 소스를 살짝 넣어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이게 바로 반미겠죠?!

디저트로는 수박과 용과가 있었어요

공기마져 맛있는 청정지역 달랏의 농산물로

만들어져 더욱 맛있게 즐겼던 점심이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이런 풍경이에요~

화장실을 들린 후

가벼운 마음으로 이제 본격적인

달랏 탐방을 하러 떠나볼게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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