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 이사했어요~ #반려견 집청소 / 반려견 이사 / 반려견 새집 적응기 / 반려견 입양 과정 /반려견 집 보온 / 반려견 집 꾸며주기

2023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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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목요일 드디어

초코(쪼꼬)를 저희 집으로 데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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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애견숍을 들

초코를 위한 입주선물(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서 할머니 댁으로 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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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어김없이 밝은 표정으로

맞이해주는 초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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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해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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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개집 청소와

필요 물품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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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할머니 집에서 사용하던

초코와 관련된 사료, 간식, 빗 등

기존에 사용하던 물품들을

아이템 줍는 게임하 듯

차에 싹 쓸어 담았어요

다음 퀘스트는 개집 청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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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을 넓은 뜰로 꺼내와

청소를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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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에 있었던

낡은 깔개들과 방석들은

모두 꺼내버렸어요

 

사진 속 숨은 초코 찾기

빗자루로 묵은 먼지를

쓱싹쓱싹 털어줍니다

 

자꾸 품으로 파고들면서

청소를 방해하는

재간둥이 초코

다음으로 샤워기로 개집을 싹 씻어줬어요

저랑 오빠 각각 3번씩 번갈아가면서

묵은 때를 벗겨줬습니다

그동안 초코는 인형 안에

숨겨놓은 간식을

찾아 먹으며 놀았어요~

깨끗깨끗

개집과 강아지 물품들을

모두 차에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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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이 더 컸으면

차에 못 실었을 뻔했지 뭐에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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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새 집으로~

초코를 수건으로

감싸 데리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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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이 시급한 초코의 모습, 깔깔

아직은 추워서 3월까지 기다렸다가

애견숍에 맡길 예정이에요

(변천사가 기대되는 편)

 

태어나서 차도 몇 번 안 타봤을 텐데

멀미도 안 하고 얌전히 잘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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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새 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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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집에서 저희 집까진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데요,

난생처음 보는 대리석 계단에

요지부동이 되어버린 초코입니다 ㅠ

7살 장년의 나이의

초코의 슬개골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계단은 안아서 다녀야겠어요

D-day

임시 거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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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강아지 집에 깔아줄

새 담요와 패드를 빨고

목욕을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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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이사도

꽤나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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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스트레스받을까 봐

목욕을 안 하려고 했는데

바깥에서 생활했던 강아지이고 하고

목욕한 지도 한 달이 되어가니

냄새가 엄청났습니다, 허허

 

초코가 목욕할 동안

오빠가 꾸며준 임시거처예요

아직은 할머니 집 방석만 고집하는 초코

목줄과 새 장난감들과도

친해지라고 집 가까이 놓았어요

새 방석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할머니 집 방석 위에

뺑글뺑글 돌아 자리를 잡습니다

 

 

​

D-day

강아지 집

보온 보수

집 안에는 요를 깔고

푹신한 쿠션을 깔아줬습니다

집 앞에 발깔개도 놓아줬어요

 

집 바깥에는 담요 3장을 둘러 덮어줬습니다

담요가 이슬에 젖지 않게 돗자리로 방수처리해줬어요

이러고도 어제까지 계속 강아지 집

내외부 보수를 진행했습니다

강아지 집 최종 완성형은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요~

영상처럼 하우스 훈련이 되는 줄 알았는데

이후에는 "하우스"해도

들어가는 일이 없었습니다

강아지도 이날은 피곤해서

들어갔던 것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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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강아지는 몇도 아래로

추위를 느끼나요?"

이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강아지 얼어죽을까봐 전전긍긍했던 밤이었어요

설채현 수의사의

"강아지 겨울 산책"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보았어요

 

소형견과 준중형견은

섭씨 4도 이하가 되면

위험할 수가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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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영하 19도에서도

할머니 집에서 살아남은 개라고

위로를 해줬지만 자꾸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영상을 발단으로 걱정이 한가득해진 저는

초코를 현관에 재우려고 하다가

오빠랑 의견차이를 빚었어요

이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어요

초코는 숙면을 하고

다음날 기분 좋게 저희를 맞았습니다

오빠도 마음이 쓰였는지

다음날 다시 애견용품 가게에 가서

초코의 첫 꼬까옷을 사주었어요

워낙 야생에서 살던 강아지라

덜 불편해할 옷을 찾았습니다!

팔 전체를 끼지 않아도 되는

똑딱이 단추가 달린 옷이라

입고 벗기기 편해요~

그리고 또 옷 한 벌을 사게 되는데...

4일째 애견용품 가게를

들락날락하고 있는 초보 견주입니다, 깔깔

초코의 새 집 적응기,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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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용품 쇼핑과 산책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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