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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는지요?

지난번 임신 소식을 알리고

어느덧 약 10개월,

39주의 시간이 흘렀어요

 

임신 20주차 / 25주차

임신 20주차부터는

눈에 띄게 배가 나왔어요

 

임신 25주차(수원 별마당도서관) / 28주차(원주 반곡역)

컨디션이 늘 오락가락해서

가끔이라도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갔었습니다

 

임신 30주차(삼척 쏠비치) / 38주차(원주 양귀비축제)

나날이 커져가는 배..

임신 36주차

 

여기서 더 나올까? 싶었는데

출산날엔 이렇게 아래로

쳐질정도로 배가 커졌습니다

38주차까지 가진통조차 없어서

예정일 3일전에 제왕절개 수술날짜를

잡았었는데요,

새벽에 피가 섞인 이슬이 비쳐

병원에 갔더니

양수가 조금씩 새고 있더라고요

그날 저녁 제왕절개 수술을 하게 되었고

드디어 3일전이었던

5월 24일 별이가 태어났어요

손을 번쩍!

프레디 머큐리가 생각났어요

 

모성애가 없다고 생각한

저에게 모성애라는 새로운 감정을

전해준 아기 별이!

이날부로

큰별(태성)이가 되었습니다

 

숨쉬는 아기소리가

오늘의 제 ASMR입니다

무려 3.70kg의

장군감 아들이에요

예정일에 낳았으면

4kg의 거대아가

되었을거 같네요

수술 후 수척한 모습..ㅎ

31살 인생에서

비염 수술 이후

이렇게 큰 수술은 처음이라

많이 떨렸어요

얼마나 아플까,

아이는 괜찮을까,

나는 괜찮을까

수술을 앞둔 분들은

저처럼 걱정 한가득이실텐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제왕절개 후기를

조목조목 써볼게요

3박 4일 분만실 생활과

조리원 일상,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지난했던 임신과정도

담아내보겠습니다


임신기간은

몸과 정신적 건강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많이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어요

‘아기도 중요하지만

엄마가 먼저이고 즐거워야

아기한테도 좋은 거’라고 해줬던

육아 경력직 선배의 말을

떠오르네요

모든 엄마아빠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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